[Good] <펌핑 아이언>, 올림푸스에서 내려온 신들의 포징
1
1778
2021-01-19 18:55:27
영화 감상기
얼마전에 알게된 영화중, 제 이목을 사로잡는 영화가 한편 있었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보디빌더 시절, 1975년도 미스터 올림피아 대회에 출전한 시점을 다룬 77년작 다큐멘터리 영화 <펌핑 아이언>입니다.
<코난 더 바바리안>, <터미네이터>등으로 영화배우의 길을 걷기 이전 전설적인 보디빌더로써 그가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그와 경쟁하는 수많은 보디빌더들의 삶을 그대로 담아내었습니다.
보디빌딩에 딱히 관심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 엄청난 근육과 위압감, 딱 벌어진 어깨와 V자라인 허리는 억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그런 몸매를 만들기 위해 경기기간중이라 아버지의 장례식조차 가지 않는 굳은 마음가짐과 엄청난 노력이 결실을 맺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유튜브에서 대여비가 단돈 1100원이니, 관심이 가시는 분들이시라면 구매를 추천해드립니다.
님의 서명
하늘을 나는 날개 대신에 서로 잡는 손을 선택한 우리, 그럼에도 하늘에 반해 버려서 꿈을 더 갖는 것은 죄일까
7
Comments
2021-01-19 22:23:50
헤라클레스는 저거보다 훨씬 전에 찍었습니다. 저 영화 덕에 코난역에 캐스팅 되었죠
2021-01-20 10:04:37
아놀드가 펠리노에게 심리전 펼치는 장면 흥미롭죠. 이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긴 했습니다. |
글쓰기 |
저 이후 헐리웃 건너가서 '뉴욕의 헤라클레스'로 흑역사 쓰신 주지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