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영화 동감을 이제야 봤습니다.
 
8
  1010
Updated at 2021-01-20 01:25:49

영화 참 좋네요. 2000년은 풋풋한 사랑 이야기의 울림이 통하던 시절이었나 봅니다.

희한하게도 21세기 들어서면서부터의 한국 영화들은 지금 봐도 별로 옛날 영화 같지가 않은데, 그 이전 시기 영화들은 왠지 모를 향수가 느껴지고 되게 한참 전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서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는 불과 몇 년 정도의 텀만 있는데도 한참 차이가 나는 느낌이...

아무튼

1. 전 <동감>이라는 영화가 당연히 유지태와 김하늘의 시간을 초월한 절절한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 대해 아는 거라곤 포스터, 그리고 ost로 임재범의 노래 ‘너를 위해’가 쓰였다는 것뿐이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그 노래가 클라이막스에 빵! 하고 터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구요 ^^;

단순한 사랑 이야기라기 보다는 사람 간의 인연에 관한 영화에 가깝네요. 기시감이 강한 소재 안에서도 굉장히 한국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2. 배우들 예전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2000년대 힙스터 느낌의 앳된 유지태나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는 박용우, 하지원의 데뷔 초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김하늘의 영화입니다. 클로즈업 될 때마다 감탄 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이 작품에서의 수수한 모습을 보니, 몇 년 뒤에 찍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은 정말 과감한 도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3. 같은 내용의 영화가 2021년에 나왔다면 ?...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극중 김하늘은 1979년에 살고 유지태는 2000년에 삽니다. 21년 차이죠. 이제 2000년과 21년 차이가 나는 해가 됐습니다.

4. 21년 전의 나에게... 삼전, 애플, 테슬라 읍읍




넷플, 왓챠, 네이버 어디에도 없길래 유튜브에 검색하니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9
Comments
2021-01-20 10:33:43

자! 이제 프리퀀시 보실 차례입니다!

WR
2021-01-20 10:59:30

그건 예전에 봤습니다!! 시월애를 보려합니다.

2021-01-20 11:01:42

ㅇㅇ 좋아하는 영화예요
김하늘의 애잔한 마지막 모습을 가장 좋아허네요
말씀하신대로 리메이크도 재밌겠네요 ㅎ

2021-01-20 11:02:07

김하늘 친구로 나왔던 여배우도

기억에 남는..

2021-01-20 12:14:19

동감, 시월애 둘 다 참 좋아합니다 ㅎ
요즘 감성과는 좀 다르져
본지 너무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도 iptv에 있는지 확인해봐야겠네여
X800 들이고 전쟁 영화 위주로 감상했더니 정신이 피폐해진 느낌이 ㅠ
간만에 저도 힐링? 좀 해야겠습니당 ㅎ

2021-01-20 13:21:02

작년 재개봉 때 봤는데 아직도 잼나더라고요
하나도 안 촌스럽고요

Updated at 2021-01-20 13:38:42

아이러니 하게도 동감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너를 위해' 인데 OST엘범에는 수록 되지 않았네요~ 영화에서도 카페씬이었나? 거기서 잔잔히 흐르는 정도로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된 제 기억으로는 그때 티져영상에는 분명 '너를위해'가 메인타이틀 처럼 쓰였던 거 같습니다. 암튼, 메인타이틀은 김하늘씨의 마지막 독백에서 흐르는 "어떤향기" 인데, 이 노래도 '너를 위해' 만큼이나 참 좋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니, 한번 들어보십시오~~

WR
2021-01-20 14:47:25

맞습니다 카페씬에서만 스치듯이 나왔죠. 전 <클래식>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처럼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죠 ㅎㅎ

<동감>은 음악이 참 좋아 안 그래도 오늘 출근하면서 그 노래를 들었습죠

2021-01-20 16:49:44

 저에게도 김하늘, 유지태 출연 작품 중 가장 최고의 작품입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