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빛났던 마네킨(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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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22:35:28
이 영화는 우연히 당시 소극장에 늦게 마지막회로 봤던 영화인데 아이디어가 좋아서 잊혀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물론 스타쉽의 노래 좋은건 두말할 필요가 없고
백화점 디스플레이어가 자기가 관리하는 마네킨을 사랑하게 된다는 만화같은 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로 가볍게 만든영화였습니다. 제작비도 얼마 들이지 않고 시대적으로 기억에 오래남길만한 작품이었습니다. 그 뒤 2편은 볼필요가 없고요.
사족 : 이 영화가 나왔던 시기에 국내는 소극장 붐이 일던 시절입니다. 지금의 멀티플렉스 전신인데( 그러니까 지금의 멀티~ 는 CJ의 영화산업에 뛰어든 시기부터라고 보시는게) 정말 소극장 많았습니다. 거기서 상영하는 영화는 대체로 이렇게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는 다소 자극적이면서 아이디어로 만든 영화들이 주로 였습니다.
사족 2 : 여기 남주 앤드류 맥카시가 2천년대 초반 부룩하이머 사단의 시리즈 E-ring에 고정으로 나오는걸 보고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작품이 없다가 여기서 볼줄이야...
여기 오프닝에는 안나오는데 이 시리즈 역시 개인적으로는 무지 재밋게 봤던건데 1시즌 끝나고 엎어졌는지 시즌2를 안만들어 슬펐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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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무리는 文史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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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진 종로2가 오카방고 극장에서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