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소울...봤습니다...(인쇄물들 인증샷 추가)
끝내주는 그래픽...아쉬운 스토리...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울...방금 보고 귀가 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매우 아쉽고 아쉽다' 이 정도...
좀 세부적으로 얘길하자면!
[그래픽]
워낙에 그래픽 & 비주얼이 대단한 '픽사'지만...본작의 결과물들은 어마어마합니다.
이제 '시간 & 자본'만 충분하다면 실사영화같은 비주얼에 '아름다움'을 덤으로 얹는 작품쯤은 충분히 만들어내고도 남을것 같은 느낌을 '소울'에서 받았습니다.
본작의 캐릭터 구현도 참 좋고, 특히나 주인공 '조 가드너(제이미폭스 목소리연기)'의 비주얼은 친근감있고 뭔가 피규어로 나온다면 사고 싶은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태어나기전 세상'에 귀여운 캐릭터들은 이미 '원령공주'에서 비슷한 형태의 '코다마'를 접해봤기에 그다지 신선한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놀라운 '소울'의 그래픽은 '고양이'의 몸에 '조'가 들어가고 '조'의 몸에 '22(캐릭터명)'가 들어가고 나서 부터 신선함이 급격히 사그라듭니다.
전 이번 작품에서 '고양이'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안들었어요.
정확히! 고양이가 나올때부터 '뭐지??' 이런 생각만...이 부분은 아래 이야기할 '스토리'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스토리....]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는지, 이 작품의 컨셉이 뭔지 대략 알겠습니다...만 '감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게 문제입니다.
아무리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떤 문제가 생기면 너무나 쉽게 술술 풀려버려서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음 졸이면서 뭔가 다음 장면들을 기대하지도 않게 되고요.
어차피 또 쉽게 풀려버릴거...
앞서 '그래픽'파트에서 잠시 얘기했지만 '고양이'몸에 '조'가 들어가는 설정부터, 바로 그 부분부터 작품의 신선함은 급격하게 떨어지고 솔직히 많이 별로인 애니메이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초중반 상당히 스토리가 좀 난잡하다고 해야할지...잘 정리가 안 될 정도로 정신없어요...
'태어나기 전 세계'에 있었던 '22호(?)' 이 녀석은 어린애가 너무 많이 알고 똑똑해서...앤지 어른인지...영 이해가 잘 안되는 캐릭터였어요.
아무튼 작품 보시면 모든 문제들이 척척 풀리는것 때문에 그렇게 긴장감은 못 느끼실것 같습니다.
[인쇄물들]
만약 극장에 가시면 전단지2종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특히 메인포스터를 그대로 A4로 축소시킨것 같은 전단지는 정말 좋으니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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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 롯데시네마에서 상영 후 나눠준 '야광스티커', '아트카드'의 퀄리티 매우 좋습니다!
롯데시네마 가시는 분들은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정리 :
정말 오래 기다렸고 극장에서 보길 원했던 '소울'은 매우 아쉽게도 대단한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아쉬움으로 전혀 감동을 느끼지 못한 약 100분여의 감상경험을 안겨준 작품이네요...아쉽습니다.
쿠키영상...아래 회원님 말씀처럼 안보고 나오셔도 전혀 후회없으실거에요. 허무합니다.
[인쇄물들 인증샷]
(소울 스티커 - 야광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아트카드 front - 캐릭터부분에 입체감있게 처리되었고, 퀄리티 매우 좋습니다)
(아트카드 back - 역시나 정성스럽게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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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도 예고편만 보고는 픽사의 회심의 역작이 아닐까 기대했는데 그 기대치를 살짝 내려놓고.... 블루레이든 디즈니 플러스에서든 감상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