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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시네마캐슬 상영작 중 붉은 눈 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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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1 18:10:57

눈이 오던 어느 날, 한 소년이 실종된다.
소년의 형 ‘시라카와 카즈키’는 자신 때문에 동생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에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
소년을 유괴한 용의자로 조사 선상에 오른 ‘에토 사나에’의 주변에서
잇따라 살인 사건이 발생하지만,
그녀의 일관된 침묵으로 진실은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그로부터 30년 후,
‘시라카와 카즈키’는 사건의 진상을 쫓던 기자 ‘고다치 쇼코’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용의자의 딸 ‘에토 사유리’와 마주한다.
피해자의 형과 용의자 딸,
한 사건으로 깊은 상처를 얻어야했던 두 사람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결말을 향해가기 시작하는데….

이게 영화 줄거리 소개인데..

스릴러 혹은 범죄물 장르에서 영화 끝날때까지 어떻게 된 건지 전혀 파악 못하겠는 영화는 처음이네요..
최근 10년간 최고로 평가받는 각본 어쩌고 하길래 잔뜩 기대했는데..
이 영화 최고의 문제가 그 각본입니다..
그렇다고 설명을 아예 안하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라서 자꾸 분위기만 내요..인물의 입을 빌려 깔깔깔 웃으며 우리 모두 퍼즐의 일부야..우리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야! 라며..

근데 영화 끝나도 그게 무슨 일인지를 모르겠어요..
왜 30년씩이나 침묵한 건지도..
왜 범죄를 저지른 건지도..
별다른 지능범도 아닌데 왜 미제 사건이 된건지도..
나름 일본 중견배우들이 다수 등장하는데..사실 사토 코이치가 연기하는 동거남은 왜 나온지조차..
정말 이정도로 무책임한 영화도 오랜만인데 그다지 검색도 안되는걸 보니 그냥 마케팅을 요란하게 한거 뿐인것 같네요..

그나마 미덕을 찾자면 그동안 현명한 아내 혹은 어머니상의 전형같은 얼굴만 봐온 나츠카와 유이의 섬뜩한 얼굴을 볼 수 있다는거..중반까지는 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님의 서명
It's not who I am underneath, but what I do that define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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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2 10:04:07

어떤영화인지 오히려 궁금해지는군요...

WR
2021-01-22 18:04:35

제가 그 광고와 줄거리에 혹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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