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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어폰어타임 인 아메리카 어떤 판본으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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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09:17:32

너무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대부, 좋은 친구들 등등 레전드 느와르 영화중에서도 최고로칩니다. 근데 제가 매번 확장판으로만 봤는데 그 이전 판본은 본적이 없어요. 블루레이에 들어있는 약 3시간 50분짜리요.
근데 이 영화가 가위질 많이 당한 역사가 있어서 중간에 없으면 붕뜨기도 하고 확장판이 레오네의 이상에 가장 가깝다하다는데 역시 이 영화는 확장판이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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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2 09:26:21

블루레이만 사두고 아직 안 본 영화군요.

초반부 잠깐 보니...상당히 폭력수위가 높네요...

WR
2021-01-22 11:51:14

폭력, 성적 등등 굉장히 가감없이 쎄죠 그럼에도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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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2 09:27:28

아닙니다. 생전의 인터뷰에 따르면 세르지오 레오네는 229분 버전을 더 선호했습니다. 현재의 확장판은 (석양의 무법자 177분 버전과 마찬가지로) 레오네의 의향에 가장 충실한 버전이 아니라 후대인들이 남아있는 촬영분을 박박 긁어모아 한때 존재했던 좀 더 긴 버전을 복원하고자 한, 그나마도 불완전한 결과물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자꾸 감독판이니 하는 잘못된 명칭을 붙이면서 결정판이라고 주장하는 건 복원에 큰 비용을 지출한 복원 주체들의 이해 관계와도 무관하지 않아요. 이런 식으로 229분 버전이 더 열등한 판본으로 묻힐까봐 걱정입니다. 두 버전을 모두 보았지만 229분 버전이 더 훌륭합니다.

WR
2021-01-22 12:18:36

아 저는 제대로 완성 못하고 사망하신줄 알았는데 아녔군요

Updated at 2021-01-22 10:08:34

어떤 사정이 있었든 감독이 생전에 직접 만든 판본은 229분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의 입장에서 한 장면이라도 더 볼 수 있는 251분 짜리를 놓치기는 쉽지 않고요^^ 코멘터리나 메이킹 등을 보려면 기존 dvd 229분 SE 버전도 필요합니다. 결국 신판/구판 블루레이, dvd까지 다 모아야하는 경우입니다. 감상은 한 번씩 다 보시고 가장 맘에 드시는 것으로 재감상하면 되지 않을까요?^^; 만약 4k가 나온다면, 워너에서 229분 버전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WR
2021-01-22 12:18:52

그럼 229분 판본을 봐야겠어요^^

2021-01-22 11:01:52

영화라는게 관객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준다고 좋은 영화가 아닌 법이죠. 

 

편집의 묘미는 닫힌 창문의 틈새를 조금만 열어서 그 안의 내용물이 다 안 보이지만 나머지 부분이 보인다고 생각하며 상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을 창문을 활짝 열어서 내용물을 다 보여주려고 하면 관객들의 상상의 영역이 날아가게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감독의 작품이 제작사와의 갈등으로 사지절단되어 버린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의 <그리드>와는 다른 이유입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229분은 감독이 직접 편집을 마친 최종본입니다. 거기에 주저리주저리 변명같이 잘려진 화면을 덧붙인 확장판은 재앙에 가깝습니다. 잘라낸게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2021-01-22 15:03:50

미국의 그 사건을 모르고 보니 사실 뒷장면의 통쾌함이 적더라구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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