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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에~ 이걸 찾아냄 - 금요 로드쇼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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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3 20:03:02

지금은 사라진 지상파 방송국 외화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입니다. 감회가 새롭군요. 신문을 받아보면 먼저 보는게, 영화는 뭘 하는지 항상 궁금했었죠. 정말이지 그때는 tv가 아니면 영화를 본다는건 극장말고는 없었는데 극장 프로라는게 죄다 엄청나게 유행지난 영화들 뿐이고, 일년에 보는 횟수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 TV는 타는 목마름을 채워주는 오와시스랄까... 그후 비디오 태입이라는게 나왔지만 처음 부터 메이저급 영화들이 들어온게 아니었습니다. 죄다 B,C급부터 들어오다가, CIC라는 배급망이 들어오면서 매이저 유명 영화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그때까지 TV 외화극장은 금과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명화극장



이 무비스타가 사는 부산의 송도쪽 위치에서는 일본 방송이 종종 잡히드라는 겁니다. 각종 성인 프로(11시 이후) 애니메이션(이때 씨티 한터를 봄) 그리고 최신 영화들을 봤었는데 일본은 우리보다 주 5일 근무를 일찍했는지 금요일이 토요일 분위기더군요. 그때 그시간에 외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타이틀이 “ 금요 로드쇼! “

그런데 말이죠. 이 프로그램의 오프닝이 기가막히게 좋더라는 겁니다. 우리처럼 영화장면을 넣어 시그널을 만들지 않고 영화 장면은 전혀 없는 오프닝 시그널! 지금 생각하면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왜? 우리는 외화 프로그램이면 영화장면을 꼭 넣어야 하는지 고정관념이 있었죠.

처음 이 오프닝을 볼때 신선함에 뒤통수를 맞는것 같았습니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ㅎㅎ
바로 이겁니다.



80년대말 그때 본 금요 로드쇼 오프닝이 너무 좋아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찾을 엄두가 안났습니다. 그러다 어제 우연히 지부리 트윗을 보고 본격 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찾게 되었군요. 또 하나 옛추억을 발굴해내어 감회가 파도처럼 밀려오는군요. ㅎ



님의 서명
삶의 마무리는 文史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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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3 22:10:47

KBS(7) 토요명화쪽이 화질도 조금 더 좋았고 내용도 더 흥미로왔기에  (빰 빠빠빠)*4 띠리리~  하는 소리가 더 설레었었죠

MBC 주말의 명화는 영화 영광의 탈출(EXODUS)의 OST로 유명한 곡이죠?

KBS(9)에서는 일요일 저녁에 영화를 틀어주었던거 같네요.

 

2021-01-24 02:46:14

전 Mbc 시그널이 젤 좋았어요.

2021-01-23 23:05:07

NTV에 금요로드쇼가 있었다면, 후지테레비에는 고르덴 양화극장(토요일)이 있었죠 :-)

일본도 80년대가 외화방영의 전성기였다고 생각합니다.  

2021-01-24 02:47:35

금요~ 오프닝 정말 좋네요. 일본어 1도 모르는데 영화제목 읽으며 감상했네요!

2021-01-24 08:16:43

토요일마다 14인치 흑백 TV로 영화 기다리며 설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 당시 참 귀한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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