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다시 본 트랜스포머(Transformers, 2007)
일단...반성을 하게 됩니다...
오늘 다시 본 '트랜스포머-1편'은 정말 '우주명작'이군요...
극장에서 첫 감상시 졸았던 이유는...근무 후에 가서 그랬던것 같습니다...(2007년에)
[비주얼]
13~4년 전 작품이지만 지금봐도 매우 훌륭합니다.
좋은 편 로봇이던 나쁜 편 로봇이던...로봇으로의 변신장면들은 황홀할 지경이네요.
전혀 어색하지 않은것이 놀랍군요.
로봇 실사 영화도 전례가 많이 없거나 아예 없었을것 같은데...거의 첫 시도가 이렇게 완벽할 수 있다는데 경악스럽네요.
한편으론 제작진이 얼마나 고민했을지도 상상되고요.
그 결과물이 참...우주명작이 나왔네요.
특히나 마지막 부분 - '도시'에서의 전투장면은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고요.
몇몇 장면은 어색하거나 cg티가 날법도 한데...적어도 제 눈에는 그런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네요~!
[배우 & 연기]
샤이아 라보프, 메간폭스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약간 어벙벙한 남주 캐릭터도 맘에 들었고, 섹시한 여주의 비주얼도 대단히 매력적이네요.
캐스팅 엄청 잘한것 같네요.
특히나 메간폭스의 아름다움은 화면에 집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네요.
[스토리]
전 작품들을 볼 때 그냥 어느정도 큰 틀만 이해하고 비주얼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딱히 나쁘거나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네요.
[음악]
화면에 기가막히게 어울리는 음악사용이 인상적이네요.
감탄이 나올만하게 음악들을 잘 쓴것 같아요.
서양의 '왕가위'같은ㅎㅎ
[연출]
이 작품 정도면 '액션영화의 모범'이라고 불러도 될 만한 것 같네요.
두시간이 훌쩍 넘는 런닝타임이지만 루즈한 부분없이 속도감있는 '화면편집'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마이클베이 영화도 저와 맞는게 있다니!! 신기한 경험이네요.
(아마겟돈은 너무 정신없는 화면전환에 감상중단했거든요)
고민 : '패자의 역습'을 볼까말까 생각중입니다.
그걸 봄으로써 이 신선한 느낌이 식상해지지 않을까 싶어서...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2편까진...그래도 볼 만하단 얘기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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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정말 좋았죠 근데 2편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