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키이라 나이틀리, '남성 감독과는 섹스신 촬영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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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7 06:58:23
"만약 모성애와 자기 몸 긍정주의를 다루는 이야기를 만든다면, 죄송하지만 그 영화는 여성제작자와 함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모성애라든가, 신체가 얼마나 특별한지에 관한 거라면, 즉 자신의 몸이 완전히 다르게 보이고, 엄마가 되기도 전에 자신이 알기 어려운 방식으로 변화하는 이야기 등에 관한 것이라면, 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여성과 함께 알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나이틀리는 "남자들의 시선을 옮기는 일은 정말 불편하다"고 선을 그었다.
나이틀리는 특정 영화에서 누드 촬영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다만 섹스신이 정말 필요한 부분은 장면을 섹시하게 표현하기 위해 대역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몸에 오일을 잔뜩 묻히고 모두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그런 끔찍한 섹스 신은 찍고 싶지 않다. 거기엔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벌거벗은 남자들 앞에 서 있지 않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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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