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카이워커- 다시 보니 선녀네요?

이번에 시퀄 블루레이를 다 모아 정주행을 간만에 했습니다. 깨포, 라제는 3번씩 봤는데 깨포는 뭐 큰 변동없이 감상이 같고 라제는 첨에는 진짜 좋았는데 3번째에선 눈요기 뽕이 다 빠지니 허접하고 부실한 스토리 때문에 졸렸습니다(컨디션 난조 탓도 있지만) 결국 제가 거의 하지 않는 시청 종료를 했네요.

그리고 어제 라오스를 봤는데 극장에선 볼 땐 이미 내려놓을만큼 내려놨는데도 황제의 부활부터 황제 손녀 드립에 기가차고 코가 막히고 결국 이 시퀄의 의미는 1도 없이 가는구나 싶어서 재감상도 큰 기대 안했는데 어라? 꽤 재밌네요

말하자면 여전히 스토리는 허접합니다. 재미없다가 아니라 다음 전개를 위한 초석만 만들고 넘기자라는 마인드가 강해 우연과 얼버무림으로 이야기 구성을 짜두었어요. 이건 여전히 이 영화가 참으로 볼품없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빠르게 치고 나간다는 점은 좋았네요. 적어도 시큰둥해도 재미 없다는 생각은 많이 안들었어요. 결국 레이 혼자 남은 연대기였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첫감상에 비해 재밌네? 진짜 관짝들어간 영화라 스틸북 고집한 게 의미 없나 싶었는데 확실히 쌍제이가 영화를 만들줄 아네요.
정말 다시 본 영화입니다

끝으로 이번 시퀄이 기존 오리지널과의 차이점 한짤로 요약하고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