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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용산의 황당한 고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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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5 23:57:05

어제 CGV 용산에서 포스터 한장 받으려다 관객을 대하는 마음까지 엿본듯한 일을 겪었습니다..

 

과연 이 일이..

1. 제가 별거 아닌 일을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인지..

2. 우연한 사건이 겹쳐 언짢은 결과가 일어난 것인지..

3.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인원부족으로 어쩔수 없는 일인지..

4. 애초에 관객을 대하는 태도에 배려가 결여되어 있는 것인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최대한 건조하게 사건만 나열해보자면..

전 어제 하루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보내며 더 레이서, 톰과 제리, 워 위드 그랜파 3편을 봤습니다..IMAX 포스터 외에는 그다지 굿즈에 집착하지 않는 편이지만..그래도 잊어버리지 않는 한 주는걸 마다하지는 않고..마지막 상영 영화 끝나고나면 깜깜한 매표소를 항상 봐왔던지라..마지막 상영전에 매표소에 들러서 입장권들을 제시했더니 톰과 제리 오리지널 티켓만 주시더군요..톰과 제리 스마트톡은 벌써 떨어졌고..나머지 두 영화는 이벤트가 없다면서..그래서 혹시나하고 메가박스 어플 이벤트 페이지를 찾아보니 더 레이서는 포스터가 있는데 동대문점을 포함한 일부 지점은 25일 목요일부터 지급된다고 나와 있었습니다..영화를 괜찮게 봐서 아쉬웠지만 그냥 영화 감상을 마치고 집에 가던중..나눔에 실패한 CGV용산 더 레이서 티켓이 생각났습니다..시간과 이동 등 여러가지 문제로 감상이 힘들어 나눔글을 올렸었는데 워 위드 그랜파 상영 직전인 8시까지 댓글과 쪽지가 없어서 날린 티켓이었습니다(아마도 9시 20분꺼라 시간이 너무 늦어서인듯)..어차피 용산이 집에 가는 동선에 있기도 하고..티켓 나눔도 실패해서 티켓 발권은 가능할테니 가는 길에 받아가야겠다는데 생각이 이르러 용산에 도착한게 10시 30분..

상영 시작 후 한시간이 지났을 때입니다..

 

매표소에 더 레이서 티켓을 제시하자 모든 이벤트 상품은 영화 상영 후에 제공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그래서 이미 영화가 2/3는 지났는데 이제 들어가봐야 방해만 되지 않겠느냐며 한번 더 어필했지만 다시 원론적인 대답만 돌아왔습니다..여기서 제 개인적인 기분은 아주 약간 상했지만..그렇다고 이해 못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CGV용산이 주서식지라서 굿즈 헌터와 되팔렘들로 인기영화 이벤트날은 난장판이 되는걸 한두번 본게 아니니까요..사실 그리 탐나지는 않은 포스터였는데 그냥 갈껄하고 후회마저 들었지만..이왕 버스에서 내려서 왔으니 헛수고하긴 싫어서..기다리겠다고 하고 매표소 앞에서 왔다갔다하며 있었는데..코로나 시대 밤의 극장은 진짜 한가하더군요..그나마 9시 이후 상영도 열려서 이정도지 일주일 전만 해도 8시 넘으면 모든 기기며 불이 다 꺼졌죠..이때까지 남성 2명, 여성 2명의 미소지기들은 매점 청소 등을 하며 카운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그러다 제가 매표소 앞에 계속 서있으니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어보기도^^ 바로 십여분 전에 무조건 기다리실수밖에 없다고 본인이 얘기해놓고..주변에 사람 하나도 없는데.. 티켓상의 공식 상영시간은 9시 20분~11시 7분..엔딩 크레딧 시작 후에는 굿즈 배부가 가능하다고 공지에도 나와있으니 대략 11시에 말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10시 55분쯤 모든 미소지기들이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11시에도 11시 5분에도 안나타나더군여..

 

그사이에 더 레이서 상영을 본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대략 7~8명..그사람들이 모두 더 레이서 관객일거라 생각못한 저는 11시 7분까지 기다렸다 그제서야 합류하니 당연히 맨 뒤에 서게 되었죠..그러나 맨 앞의 사람이 벨을 아무리 눌러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텅빈 CGV 용산에 벨소리만 10여분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직원이 나타난게 11시 20분이 다 되었을때..이미 뿔이난 관객들은 이럴거면 왜 상영전에 지급안하냐..최소한 마지막회는 먼저 지급해야하지 않느냐..무조건 상영후에 배부가 원칙이면 시간맞춰 와 있어야 하지 않느냐라며 큰소리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아마 일부는 선지급을 요청하다 저같은 원론적인 대답을 들은 사람인듯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 차례.. 저는 포스터를 받으며 문의했습니다..왜 미소지기들이 없었냐고..그리고 돌아온 황당한 대답..다 퇴근했답니다..

 

즉, 미소지기 4명은 매표소 앞에 30분째 혼자 서있는 사람이 있는 걸 알고 있고, 계속 보고 있었으며 중간에 왜 기다리냐고 물어까지봐놓고도 어떤 인수인계나 메모 혹은 무전 연락도 없이 혹은 잊어버리고 퇴근한 것이고..

직원은 포스터 지급을 위해 온게 아니라 사람들이 십여분 벨을 누르고 있던 것도 모르고 그냥 순찰? 혹은 지나가다 부랴부랴 들어와서 처리한 것이며..

마지막 상영 후 모든 미소지기 퇴근 후의 상황은 고려되어 있지 않은 채로 매크로로 원론적인 대답만 했던 것이었습니다..이제는 아까의 원론적인 대답도 이해할수 있는 대답이 아니라는 생각만..우리는 규정대로 할 뿐이지만 우리가 대응이 미비한건 어쩔수 없다?

 

자..누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1. 별것도 아닌 있을수있는 실수로 트집잡는 저같은 관객^^

2. 재차 물어보기까지 해놓고 아무 대응없이 그냥 퇴근한 미소지기들

3. 코로나로 인해 최소인원도 확보되지 않은 CGV 시스템 자체

4. 이 모든 사태를 일으킨 원흉인 되팔렘들^^

 

과연 당신의 선택은?

님의 서명
It's not who I am underneath, but what I do that define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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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1-02-25 19:03:39

 미소지기는 당연히 퇴근해야죠 미소지기는 걍 알바생입니다;; 만약 미소지기 퇴근 시간 이후에 처리할 일이 남았다면 직원이 처리하는게 맞죠

WR
2021-02-25 23:59:13

저는 퇴근한 것 자체를 뭐라하는게 아니라..

30분간 혼자 로비에 있는 저를 인지했고, 재차 물어보기까지 했으면서..

아무 대처도 없이 그냥 퇴근한 그 대응이 아쉬운 겁니다..

상황실에 무전 한번 정도 치는게 그리 힘든 일은 아니잖아요?^^

Updated at 2021-02-26 00:04:41

제가 글을 잘못읽었었네요
1번은 뭐 그냥 눈감아줄만하고 3번 4번 아닐까요?
1번 가볍게라면 물어볼수있음
2번 대부분 알바이니 시간되면 퇴근
3번 무조건 CGV잘못 표값이라도 동결하면 몰라...
4번 이 양반들은 말할필요가 없음

WR
2021-02-26 00:00:01

아무래도 자본주의에서 제일 나쁜 놈은 시스템이죠^^

4
2021-02-25 19:07:42

1번요

WR
2021-02-26 00:00:35

제가 진상고객인가 보네요..

Updated at 2021-02-25 19:34:43

대부분 미소지기는 FM 대로할 뿐 재량권이 거의 없지 않나요 ?
씨지비에서 마지막 타임 영화 상영할 땐
항상 직원이 남아서 굿즈 나눠주는 것 같더라고요.
마지막 타임 영화도 관람 후 굿즈 지급하는 씨지비의 원칙에 문제가 있긴하지만
대부분 한 두번씩 같은 일을 당해봐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WR
2021-02-26 00:02:30

그래서 처음엔 약간 기분은 상했지만..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일이니까 저도 기다린 겁니다^^

그러나 그래도 그냥 가버린 건 좀 그래요..

그것도 4명이 다..나만 내버려두고 ㅋㅋㅋ

Updated at 2021-02-26 01:34:39

저도 씨지비에서 굿즈 수령 관련해
비숫하게 기분나쁜 경험을 해서 막타임 상영 영화는 피해요.

씨지비는 분명 미소지기와 직원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개선할 의지는 없고, 고객이 감내해주길 바라는 것 같더라구요.
늦은 시간에 욕 보셨네요. ^^;;

WR
2021-02-26 03:03:50

집에 들어가는 내내 포스터가 뭐라고..

메가박스에서 못 받았을때 그냥 집에 갈껄이라는 생각만 했네요^^

2
2021-02-25 19:23:30

상영 후에 지급 한다는 거는 이벤트 유의 사항에 항상 명시 되어 있습니다.

1번과 3번이 문제라고 생각 되네요.

WR
2021-02-26 00:03:22

그래서 저도 크게 항의는 안하고 기다린 겁니다..

불합리하다고 판단했으면 더 진상짓을 했겠죠^^

Updated at 2021-02-25 19:32:34

저는 CGV나 글쓴이님이나 책임은 있되,
CGV측 책임이 조금은 더 크다고 생각은 듭니다.
허나, 또 시기가 시기라는 생각도 듭니다.
힘든시기가 계속되니 끝이 언제일지도 모르겠고 다들 지치고, 예민해져있는 것 같네요.
굿즈에 목을 매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시니 좋게넘어가시는게 이미 지나간 일을 잊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싶습니다.
기분 안좋은 일이 생기면 또 좋은 일도 생길거라고 믿어요

WR
2021-02-26 00:05:24

기분나쁠건 없습니다..

그냥 여러가지 대응이 아쉬워 다음에는 고쳐졌으면 해서 글 남긴거고..

포스터는 받아왔으니까요..

앞으로도 제 1극장은 용산 CGV일겁니다..

 

2021-02-25 19:52:08 (14.*.*.158)

1번인것같네요

WR
2021-02-26 00:05:41

제가 진상이라는분 2명째..

2021-02-25 19:52:38 (1.*.*.33)

전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ᆢ
왜 굳이 영화가 끝나면 포스터를 줄까?
영화를 보는 동안 포스터 가 구겨져서 교환
요청 때문에? 그건 교환 안된다고 미리 공지를
하면 되는건데ᆢ아님 영화 보는 동안 포스터를
받는걸 깜빡 하고 그냥 가는걸 노려서?
실제로 지인 중엔 영화 보고 깜빡 잊고 그냥
온 친구 들이 의외로 꽤 많습니다 ᆢ
진짜 궁금 하네요 그 속뜻이 ᆢ

8
2021-02-25 19:58:27 (223.*.*.185)

영화포스터 받고 표 취소하는 관객때문에 그렇게 하고잇어요

WR
2021-02-26 00:07:45

그게 이제는 도장도 찍어주고..예전보다는 깐깐하게 보는 편입니다..

1
Updated at 2021-02-25 20:21:37 (211.*.*.187)

세상에는 정말 기상천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포스터를 주고 티켓에 도장을 찍었는데 도장 찍힌 부분을 찢고 와서 

다시 받아가려 했다는 사례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걸 환불로 악용하는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다 보니 상영 후 증정이 점점 일반적인 방식으로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WR
2021-02-26 00:08:19

덕분에 피해는 모두가 보게 되었네요..

WR
2021-02-26 00:06:36

아마도 굿즈헌터와 되팔렘들의 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하는게 가장 큰 이유겠지요..

3
Updated at 2021-02-25 20:22:10

끝나고 준다고 해놓고 아무도 없는건 이유 불문하고 극장 책임입니다. 롯시 월드타워는 마지막회 상영 후 직원이 퇴장로에서 대기해 나눠주던데 롯데도 하는걸 CGV가 못하니 고객센터에 항의 남기시길 바랍니다. 웃긴건 메가박스는 영화 상영 전에도 잘만 주고 있지요.

WR
2021-02-26 00:10:07

질문으로 남기긴 했지만..

사실 주체는 명확하죠..

끝나고 주기로 했으면 마지막 상영 마지막 관객이 나갈때까지 고객 대응 직원이 한명은 반드시 있어야죠..

코로나 시대의 인원 감축이 예전에는 없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네요..

1
2021-02-25 21:55:06

결론적으로 글쓴분이 감정이 나빠서 장문의 글을 쓰셨겠지만, 규칙은 고객이나 서비스 제공자 모두 칼같이 지켜야 겠지요... 다만 CGV의 그간 행태를 보면 돈벌이 수단의 업무 효율성은 챙기지만(키오스크, 무인 입장시스템, 서라운드 스피커 줄이기, 마스킹 시스템 없애기), 고객 응대 관한 사항은 체계적이진 않더군요.

 

직원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하는게 어려운 쌍팔년도도 아니고 지점별 DB 따라서 직원용 메신저든 각 지점별 웹 게시판에 자동 분류 되게해서 굵은 글씨 한두줄 넣어주는게 그리 어려운건지 참... 

WR
Updated at 2021-02-27 17:04:56

엄밀히 말하면 제가 기분이 나빴던건 규칙대로 대응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정한 규칙의 문제가 뭔지 아직도 제대로 대응하는 시스템이 없는 거였습니다..

포스터 이벤트가 몇년째고..

코로나는 이미 2년째로 접어드며..

관객을 조금이라도 더 들게 하려고 굿즈 이벤트도 하는건데..

오히려 불쾌한 기억만 준다면 안하느니만 못하지 않겠습니까..

1
2021-02-25 22:22:36 (223.*.*.239)

영화 끝나고 주는거랑
중간에 주는거랑
무슨차인가요?
어차피 줄건데
그냥 줘도 무방할듯 한데
융통성이 저리들 없는지
짜증나네요ㅡ

WR
2021-02-26 00:14:41

특정 인기영화의 경우 영화도 안보고 우르르 줄서서 수십장 내지 수십개씩 가져가는 사태가 발생하거든요..

객석은 텅 비어 있을때도 있고..

2021-02-26 00:07:54

미소지기들 고생하는건 아는데 종종 기본적 업무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WR
2021-02-26 00:15:33

시스템이 가장 큰 문제지만..

미소지기 4명 중 한명만 무전으로 알렸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긴 했습니다..

2021-02-26 00:08:59

얼마전 영화가 재미없어서 20분 남겨서 나와 포스터 받으려고 하니 미소지기 말고 매니저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오라고 해서 짜증도나고 황당해서 화을 낼까 했으나 이해하고 시간지켜서 받아왔네요 ㅋㅋ

WR
2021-02-26 00:17:10

약간 기분이 나쁜건 나쁜거고^^

만약 제시간에 직원이 나와서 대응했다면..

열받을 일은 없었겠죠 ㅋㅋㅋ

2021-02-26 15:36:12

코로나때문에 일찍 상영이 끝나고 하니 인력도 확 줄여버린거 같은데 그에 대한 대응은 전혀 안한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영등포에서 영화 끝나고 주차 인증하려는데 카운터가 텅 빈 체로 한참 기다리게 하더군요.

동네 구멍가게도 자리 비우면 쪽지라도 써서 붙이는데 아무런 안내 없이 그 큰 카운터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참 믿어지지가 않더라구요.

WR
2021-02-26 18:31:04

최고 매출 지점 용산이 이런데..
다른 곳은 안봐도 뻔하죠..

2021-02-27 01:09:12

생각이 없는 알바.
공무원 마인드

WR
2021-02-27 01:26:19

정신없는 상황이었다면 그럴수 있는데..

30여분을 로비에 거의 혼자 있었는데..

그런 상황이 닥치니 솔직히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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