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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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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람보는 피카디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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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1:08:52


람보 재개봉 소식에 시간표를 보는데 피카디리가 웬일로 제일 큰 상영관에 배정해서 생각해보니 람보 열풍의 중심지가 피카디리였었네요. 1편은 없어진 국도극장에서 개봉했었고 소소한 흥행으로 지나갔지만 람보2는 85년 여름을 달궜었죠. 1편 보고 오셨던 당시 담임선생님이 얘기해준 람보와 2편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달라 의아했던 기억도 납니다. 3편도 피카디리였는데 수입가가 높아서 홍콩영화로 유명한 화양-명화-대지 3개관과 공동개봉했었습니다. 편히들 오시라고 시간도 느지막히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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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2 11:10:32 (211.*.*.228)

빽투더퓨쳐는 대한극장
람보는 피카디리극장이죠????????

WR
2021-03-02 16:05:29

다이하드 단성사!

2021-03-02 11:11:18

 람보는 투죠~~~^^

WR
2021-03-02 16:05:46

3편도 괜찮았어요

1
Updated at 2021-03-02 11:15:30

람보2는 꼬마때 피카디리 극장을 부친따라 갔었는데 전회매진이 붙어있었죠. 

그런데 잠깐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오징어 사러 가셔서 표도 같이 들고 오셔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람보3는 형하고 둘이 갔었는데 개봉한지 한참 지난 단성사 다이하드 줄하고 개봉한지 얼마안된 람보3줄하고 비슷해서 이게뭐지 하던 기억이.. (그때까지 다이하드를 안봐서..) 그 이후 좀 지나서 다이하드 보러가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유를 알게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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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1:48:21

아버님께서 암표를....ㅠㅠ ^^

WR
2021-03-02 16:06:44

람보3보다 오래 상영했지요.

Updated at 2021-03-02 17:55:11 (211.*.*.65)

아버님이야말로 람보셨네요. ㅎㅎㅎ

종영때까지 연속매진이라 영화 보고 온 친구들이  '람보' 대접을 받았지요.

국산영화 의무상영 때문에 피카디리에서 아쉽게 종영했으나 중앙극장에서 받아 연속상영했습니다.

 

2021-03-02 11:49:07

3편은 말씀하신 극장들과 함께 강남 브로드웨이에서도 했습니다. ^^

WR
2021-03-02 19:08:29

70mm THX 브로드웨이 시절이었죠. 지금도 롯시로 영업은 하지만 건물은 옆으로 옮겨간

2021-03-02 12:05:25 (1.*.*.33)

재수 학원 다닐때 비디오 불법 복제로 처음
봤네요ㅎ 제목도 그냥 영어 원제를 써서
비디오가게 주인이 피 엄청 나오는 영화 라고만
얘길 해서 자막도 없는 복사비디오로 봤는데
넘 잼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ㅎ
전 개인적으로 2편에 얙션 보다는 1편에 거의
맨몸 얙션이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ㅎ
큰 화면 으로 다시 보고 싶습니다ㅎ

WR
2021-03-02 16:07:22

이번에 기회가 왔네요. 2,3편도 다시 해줌 좋겠어요.

2021-03-02 17:48:15 (1.*.*.33)

123편 연달아 상영 해도 좋을듯합니다ㅎ

Updated at 2021-03-02 16:14:11 (211.*.*.65)

10대 시절 람보 2를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당시 아는 대학생 형, 누님들이 미제를 찬양하는 쓰레기같은 영화라고 해서

그런갑다 했는데(그 분들은 플래툰과 지옥의 묵시록도 엄청 씹으셨음)

나이가 들어 다시 보니 꼭 그런 강한 미국 만세 영화는 아니었어요. 

 

영화 속 람보는 맹목적 충성심이 쩌는 군인이라기보다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고 

싸우는 독고다이형이었어요. 2편 들어 코믹스 스타일 캐릭터로 변한 면도 있습니다만

고문에 고통스러워하고 눈물도 자주 보이는 인간적 면모가 강하다보니 평론가들이 흔히

비난하는 전쟁기계적인 면모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킹왕짱주의는 나중에 만들어진 코만도에서 노골적으로 나오지요.

영화 후반부 상황 정리차였지만 남의 나라에  미군이 대놓고 들어오니.....)

 

막판에 자신과 전쟁 포로들을 도구 취급한 높으신 분을 두들겨 버리고,  전략실을 부셔버리는

장면은 1편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했어요. 플래툰이나 지옥의 묵시록 같은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편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어느 정도 계승한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3-02 19:09:38

그때가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이던 반미감정이 막 타오르던 시점이라 미국 히어로를 보는 눈은 다 그랬던 것 같습니다.

2021-03-02 20:42:54

그 옛날 람보 II 피카디리에서 봤던 기억이..ㅜㅜ

WR
2021-03-03 08:54:53

코만도도 비슷하게 개봉해서 액션 히어로 붐이 일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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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2 21:05:25

스포츠 신문 광고

"여자 중의 내 여자를 여보라 하고 남자 중의 남자를 람보라 한다"

흥행 기록 세우자

"람보는 보람입니다" 

WR
2021-03-03 08:54:17

당시 영화 광고에 이런저런 문구들이 가득 차있었죠. 요샌 시작된다...로 통일인듯 ㅎㅎ

2021-03-03 08:49:53

조조 선착순 200명 티셔츠 증정 때문에 극장앞 6시반에 도착했건만 전날 뉴스에서 셔츠때문에 극장앞에 난리났다고 보도하는 바람에 취소...
그땐 그랬었지요. 당일 현장 예매만 받았고 ^^

WR
Updated at 2021-03-03 08:53:35

탑건 개봉할 땐 현장 사전 예매도 받았는데 그것도 두시간 줄섰습니다. 서울 인구 8백만 시절이지만 1천석 극장에서 하루 5~6회 상영하니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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