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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 학폭 가해자는 몹시 불편할 작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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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01:04:57

 참 날이 시퍼렇게 서 있습니다.

지독히도 독하게 그려냈어요.

첨 봤을때나 지금 볼 때나 보는내내

마치 내 심장을 움켜쥐고 안 놔주는 기분입니다.

종종 지적되는 그림체나 성우연기는

좀 경직돼 보이고 매끄럽지 않은게 오히려 극을 더 살린다고 봐요.

불편해도 극한으로 내닿는 패기가 작품의 생명력을 지속시켰습니다. 

16
Comments
3
2021-03-03 01:07:39

[돼지의 왕]과 [사이비]
저 시절의 연상호는 정말 독기서린 메신저였죠.

WR
2021-03-03 01:15:27

정말 독기는 이렇게 보여줘야..

1
2021-03-03 01:07:44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놈들이라면 그럴 수 있겠죠. 그런데 이 영화 결과적으로만 보면(현실적으로도 많이 그렇지만) 돈 많고 빽 있는 가해자들은 그냥 아무런 댓가도 치르지 않고 잘 살고 피해자들은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인지라....

WR
2
2021-03-03 01:19:40

저는 그 점에 더 주목했습니다.

권선징악 따위 그리지 않기에

더욱 도드라져 보이죠.

2
Updated at 2021-03-03 10:13:15

영화가 너무 어설프고 작화도(제작비가 적은것도 알지만)재미없었어요.더빙의 대사 전달력도 바닥이였습니다,가해자 하시니 저는 극장 괸람 당시 학교때 왕따 당한 피해자 친구랑 봤었어요.물론 이 친구는 애니 매니아라 박하게 평가 했을수도 있지만 최악이라고 했고요.저 역시 뭔가 대단한척 하면서 아무것도 없는 영화였습니다.이 영화에 좋게 말하지 않으면 당시 악플들도 좀 있었는데 영화는 개취이니 날선 시선보다 이렇구나 그냥 하나의 시선으로 봐줬으면 하네요

WR
16
2021-03-03 02:01:03

이 작품 불호이신분들 설득할 마음도 이유도 없습니다.

작화/더빙 이야기가 늘 나오는데

매끄럽지 못 해서 더 날 것으로 다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특별히 안 들리는 대사도 없던데

뭐 최악이라 하신다면 달리 드릴말씀은 없습니다. 

1
Updated at 2021-03-03 02:10:27

저는 최악 까지는 아니였습니다.엉성하고 재미가 없었죠.양익준님 더빙은 그래도 대사가 들렷습니다.제가 박하게 말하지만 이런 장르의 애니 극장판이 개봉해서 당시 상당히 기뻐했었습니다,

8
2021-03-03 07:41:52 (175.*.*.186)
11
Updated at 2021-03-03 09:36:18

익명 정말 비겁하게 느껴지네요. 라제가 이거랑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저는 라제는 수작이라고 생각해요.그리고 라제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들을 조롱만하고 스타워즈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분위기가 싫어서 반대로 삐뚫어젔고 과하기는 했습니다.하지만 제가 정말 저런 어그로성의 글만 썻으면 몰라도 이런 조롱 댓글은 이래서 익명 익명 하나 싶네요.저는 적어도 뒤에 숨지는 않고 제가 하는 말에 당당합니다.

2
Updated at 2021-03-03 07:36:36 (122.*.*.94)

잘 만들고 재미까지 갖춘 영화죠. 사이비와 돼지의 왕. 

다소 싸늘하고 둔탁한? 더빙이 이영화의 매력을 극대화 시킵니다. 

감독이 의도하고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을 거에요. 기존에 연극톤 더빙들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WR
2021-03-03 11:32:25

저도 뭔가 오인용 스러운 그림체에

정제 안 된 톤이 나오는게 오히려 특이해서 더 기억에 남아요ㅎ

5
2021-03-03 09:01:58

연상호 감독 실사영화는 부산행 말고는 호불호가 갈려도 돼지의 왕-사이비로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은 한국사회를 진짜 독하게 그려낸 걸작이죠. 부산행 프리퀄 애니로 그려진 서울역도 마찬가지구요. 연상호 감독이 상업영화의 강박에서 벗어나서 한번쯤 이런 애니 만들어줬음 합니다.

2
2021-03-03 11:44:58

영화라는게 호불호가 있는게 당연한거고 돼지의 왕같은 영화는 더더욱 그러하지않을까 합니다.
전 극호였습니다.

3
Updated at 2021-03-03 12:55:33

엉성해 보이는 작화
엉망진창인 더빙
그리고 충격적인 스토리와 비주얼
이 모든것들로 인해

일반 상업영화들이
이리 저리 요리되어 내놓는
따끈한 스테이크 같은 것이라면

돼지의 왕은
피가 뚜욱뚜욱 떨어지는
차갑고 커다란 날고깃덩이 같은 작품이 되었죠

WR
2021-03-03 16:11:41

상당히 직관적으로 와닿는 비유네요.

Updated at 2021-03-03 13:58:48

그걸 영화의 기본도 못 갖췄다 생각하면 형편없는 작품이 되는 거고..

그걸 날것 그대로의 매력으로 받아들이면 꽤 준수한 작품이 되는 거죠.

저는 전자입니다. 부산행은 정말로 그냥 얻어걸린것일 뿐인 거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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