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감상기) 미나리(스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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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3 16:23:26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오늘 1회차로 봤습니다. 평일인데도 그래도 극장이 텅비지 않고 소소하게 관객들이 있더군요.
일단 26관왕인가 하신 윤여정 배우의 연기는.. 사실 그냥 제가 아는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아는 그대로가 원래 훌륭한 배우라 충분히 아카데미 수상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배우들도 꽤 좋은 연기들을 보여주고.. 아역들도 몇몇 한국말 대사빼고는 거의 어색하지 않게.. 오히려 극에 어울리게 좋았다고 하겠네요.
이 영화는 다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에 정착하기 위한 한국인 가족들의 이야기인데.. 그러다 보니 이민자들이 많은 미국에서 더 공감대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서부개척이라든가.. 미국은 그러한 역사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뭐.
국내 기준으로 보면... 그정도까지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감동으로 다가오지는 않을것 같네요
드라마는 잔잔하고 소소한 재미도 있고 잘 흘러갑니다만.. 취향을 탈수가 있어서 "이 영화 재밌으니 꼭봐라" 하고 권하지는 못하겠네요.
영화 분위기는 많이 다르긴 한데.. 영화보고 나서 데어 윌비 블러드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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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사람하고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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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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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니 병아리 감별일하는 이야기 나오나봐요? 90년대 초반 한국 달동네 살다 이민간 저희 친척이 노스캐롤라이나였나 사우스캐롤라이나였나 이민가서 병아리 감별일 했다고 들어서 아 그즈음 이민자들이 많이 했던 일인가보네 했는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