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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추천] 아비정전 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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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4 14:30:39

# 이후 만들어진 모든 왕가위 영화들의 시발점

# 장국영과 장만옥이 아니었다면 전설이 되지 못했겠지

# 맘보 씬은 지금 봐도 정말 근사하다

# 다시 보니 유덕화의 멘트가 왕가위의 진심인 것 같기도

# "발 없는 새 운운하며 현혹하지만 넌 술에 빠진 건달이야!" ^^

# 양조위를 주인공으로 하는 2부가 제작되었으면 좋았을텐데...

# 결국 "화양연화"가 그 역할을 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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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4 15:13:43

 30여년전 국내 개봉 당시...

 

홍콩 느와르를 기대하고 갔다가...벙쪄서 나왔던 그 충격(?)이 너무 커서인지....

 

다시금 볼 엄두가 안 나는 영화네요... 

WR
2021-03-04 16:17:37

"열혈남아" 같은 걸 기대했다가... ㅎㅎ

Updated at 2021-03-04 16:30:26
열혈남아도 극장에선
그닥 환영받지 못했죠
심지어 재개봉관에서조차...
비디오로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
WR
2021-03-04 16:30:50

하긴 "열혈남아"도 개봉 때는 그랬네요. ^^

2021-03-04 15:27:42

저 이걸 91년 1월 초에 정말로 첫 회 상영때 극장에서 혼자 봤습니다.

지방이었고 당시는 토요일 11시가 개봉 첫회 상영인데 이걸 혼자 보게 될 줄이야.

그리고 당시는 보면서 정말 허탈하게 극장 나왔습니다. 

영웅본색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열혈남아 정도는 기대하고 갔었죠.

물론 지금은 이 영화 좋아합니다만... 

WR
2021-03-04 16:17:53

다들 그래서 실망(?)했었죠. ^^

2021-03-04 15:40:47

푸른 숲과 그 숲 길을 걸어나오던 한 사내

전화부스에서 저 혼자 외롭게 울리던 벨소리

다락방에서 담배를 물고, 머리칼을 매만지던 또 다른 사내

. . .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을 이렇게도 뽑아내는구나 감탄했던 영화

WR
2021-03-04 16:18:14

사실 내용만 놓고보면 참 별 거 없는데 말이죠. ^^

2021-03-04 16:44:33

그 전화부스에 대한 에피소드를 하나 알고 있는 걸 말씀드리면 

원래 그 자리엔 아무것도 없는 곳인데 일부러 전화부스를 그 곳에 두고 찍었다고 하네요. 

 

장면 때문인지 저도 홍콩에 가면 거기가서 그 부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촬영 후 철거해서 지금은 빈 곳이라고 합니다. 

2021-03-04 15:56:22

제겐 여전히 난해한 왕가위 세계

WR
2021-03-04 16:18:35

저도 좋은 작품, 별로인 작품... 막 섞인 편입니다. ^^

2021-03-04 17:39:33

제작자였던 등광영이 시사회가 끝난뒤 왕가위를 죽이고 싶어서 난리를 쳤다는 글이 생각나고 아주 가끔 보게되면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오프닝의 지나가는 숲과 음악부터 너무 끝내주죠.

WR
2021-03-04 18:28:06

매 작품마다 외국으로 가는 왕가위... ㅎㅎ

Updated at 2021-03-04 19:31:33

장국영
장만옥
양조위

영화마다 배역을 맡지만
사실 각 한 사람의 이야기같은
왕가위 유니버스...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왕가위가 보는 자신의 젊은 시절, 장국영처럼 살았고 장만옥같은 관계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뒤 장만옥과 양조위의 이야기가 있고... 양조위는 장국영같던 시절을 관조할 수 있는 철든 왕가위?
그런 의미에서 해피투게더를 보면 더 깊게 와닿더라구요.)

WR
2021-03-04 21:43:28

아비 같은 삶은 젊은 남자들의 꿈이긴 하죠. ㅎㅎ

2021-03-05 06:47:20

http://blog.naver.com/thirdbad/220605448164

 
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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