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파오에 그렇게 집착하더니
# 아예 그걸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군
# 충분히 아름답고 매혹적이지만
# 보는 내내 공리 대신 장만옥이었으면
# 하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들더라
# 원제의 의도를 살리면 "에로수"로 하는 게...? ㅎㅎ
센슈얼하고 관능적인 배역인지라 공리가 장만옥보다 적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가령도 어울렸을 것 같아요~
말씀처럼 유가령도 괜찮았을 거 같네요. ^^
장만옥이 허무하면서도 애타는 그리움을 표현해 낼 수 있는 배우라면
허무함이 조금 부족하지만, 관능적으로 그 틈을 메꿀 수 있는 배역은 공리라 생각 합니다(개인적 느낌)
장만옥이 관능적인 면은 좀 덜하긴 하죠. ^^
10여년 전쯤에 극장 개봉할 때 봤습니다.
신기한 건 "왕가위" 파트는 단편적으로 기억이 있는데, 다른 감독 부분은 아예 기억이 없습니다.
[2046]상영시에 [에로스] 중 왕가위 파트만 상영해서 그것만 본 거 같기도 합니다.
느낌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락천사]까지의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전 아무리 봐도 화양연화가 제일 좋더군요. ^^
센슈얼하고 관능적인 배역인지라 공리가 장만옥보다 적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가령도 어울렸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