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상당히 볼만하네요
예고편은 물론 포스터 한 장 안보고 가서 그런지 상당히 흥미로운 감상이었습니다.
-첫쨰로 전혀 뮤지컬이 아니네요? 의외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뮤지컬이길 바랐던
건 또 딱히 아닌 게, 처음에 나오는 단편이... 딱히 흥미롭진 않았거든요;
도시며 군중 묘사가 소울과 비교하면 좀 떨어지네 역시 기술은 픽사..이런 잡생각이나
하면서 단편 끝날 때쯤에 스르르 눈마저 감길 거 같더군요..
처음부터 이러면 곤란한데 생각했지만, 의외로 영화 본편은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뭐랄까 디즈니에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제대로 만든 액션물 느낌? (빅히어로6는 제외)
쿵푸팬더+뮬란 느낌인데 아무래도 사람이 주인공이니
쿵팬처럼 경천동지의 무공같은 묘사보다는 적당히 현실적이고요.
카메라워킹이나 구도같은 것도 애니보다는 실사의 이디엄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또하나 이 영화에 PPL이 있다면 동남아 문화 그 자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음식이며 복식 등 다방면에 끊임없이 카메라를 비추고 어필하려는 게 있네요.
실제 동남아 사람들이 어떻게 봤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작진이 충분한 애정을
가지고 다루었다는 건 전해지더군요.
덧붙여 요새 PC바람에 비추어 보면 살짝 예상 밖인데..
주인공 라야를 포함한 캐릭터 조형이며 묘사가 상당히 매력적이더군요.
매우 호감상으로 잘 그려냈습니다.
물론 전연령 애니라 너무 전개가 순조롭게 풀려나가는 건 있지만
나름 할 건 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날떄 이건 무조건 로튼 95%이상은 보장이겠는데? 생각하고 확인해 보니
얼추 비슷하게 나왔네요. 평점은 살짝 낮지만요.
개인적인 점수는요 8.5/10점입니다.
해석: 이생망
WR
2021-03-04 14:54:30
아 스포가 될까봐 본문에 자세히 못 썼지만 드래곤 성격이 단순한 사이드킥+개그 담당은 아니더군요 전 이쪽의 묘사가 훨씬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WR
2021-03-04 15:23:50
저도 극장에서 다시 한 번 더볼 생각까지는 안드는데 2차시장에 나오면 한번쯤 더보고 싶네요. 딱 그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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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작품 땜에 뮬란 실사에서 무슈를 뺀걸지도...?!
농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