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극장]  '미나리' 선기

 
2
  992
Updated at 2021-03-05 19:35:37

'선기'란 말은 없죠?
여러 회원분들이 미나리 후기를 올리시길래 극장 가기전에 설레는 마음으로 한 줄 씁니다.
지난번에 프차에도 기술했던것 같은데, 19년 10월의 3부작 (조커,애드아스트라,원어할) 이후 1년 5개월만에 극장 나들이 입니다. 이마저도 아내에게 쉽게 허락받기 어려웠습니다.
저녁9시로 예약했는데 이틀전부터 설레는 마음에..

나이들고 딱히 낙이 없는 와중에 인근에 극장이 생겨서(차로 20분) 우연히 한번 보고난후, 정기적으로 찾는 소소한 낙이 되었죠. 그러다 코로나로 1년여를 쉬었으니 얼마나 아쉽던지요.
영화보는 행위 자체도 좋지만 야밤에, 특히 영화보고 돌아올때 혼자 운전하는 맛이 있거든요.
영화로 인해 감정이 말랑말랑해진 상태로 일주도로를 달리고 있노라면 뭐랄까요. 오롯이 혼자가 되어 자유로워진 기분? 한적하고 시원하게 뚫린 도로도 한몫하구요.

금요일 밤입니다. 저야 교대근무를 하는터라 요일에 구애받지 않지만 한 주동안 고생하신 회원님들께 위로가 되는 주말 되길 바래봅니다.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