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스타워즈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찡했던 장면들

단점이 더 많은 영화임은 분명했지만, 팬들의 가슴읕 먹먹하개 하는 포인트들 또한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애 볼땐 이게 뭔가 싶기도 했지만 마냥 미워할 수많은 없더라구요.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ㅎㅎ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은 전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마지막 작품인 스카이워커의 비상은

두 전편과 프리퀄 3부작보다는 애착이 깊은편입니다. 오리지널 스타워즈 시리즈

공식 최종작인데다 망할 코로나 19때문에 작년에 처음이자 유일하게

극장에서 미리 본 영화이기 때문이에요.

1~3 보다는 7~9가 훨씬 재미있죠ㅎ 9는 마무리 그 정도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봤는데 왜 아무것도 기억 안나지....

시간에 쫓기면서 팰퍼틴 등장씬들과 대규모 함대 연출씬은 스토리나 동선 연출도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엎지른 물을 애써 주워 담으면서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 담겼던 영화였어요. 

8의 레아 장군 우주유영하신다 씬과 누구나 제다이 마스터와 정식 수련따위 없이 포스 센서티브 제다이가 될수있다는 설정에 대한 해명으로 9편 초반 레아의 수련 장면과 레아 플래쉬백은 <X맨 :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의 장면들만큼 고민 가득한 해결책이었습니다.

함대씬같은 장면도 있었지만 다수의 촬영과 특수효과에서도 시리즈 고유의 톤 앤 매너를 잘 지켰고 (8편은 7편과 <로그원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특수효과 톤 앤 매너 조차...) 추락한 옛 스타 디스트로이어 대형 세트는 근래 영화에서 볼기 힘든 정성이 가득 담겼습니다. 

7.8 은 극장서 보고 9는 안본거 같네요.
7.8.9 다봤는지 안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저는 로그원 하나만 남았습니다.

8은 그래도 어떻게 참고 봤는데

9는 뇌에서 배드섹터가 생성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