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이야기] 고질라(Godzilla, 2014)
비주얼, 비주얼~!
일단은...75년생인 감독의 나이로 볼 때 앞으로도 멋진 결과물들 안겨줄 것 같아 안심과 기대가 됩니다.
확실히 [가렛 에드워즈]감독은 작품을 잘 만드네요.
사실 전 이런 괴수영화에 대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결론은 괜찮고, 재밌는 수작입니다.
특히나 비주얼부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본작은 아래와 같은 분위기에요 - 많이 다크합니다...]
그런데 저는 원래 이런 다크하고 어둡지만 비주얼은 끝내주는(ex. bladerunner(1982)작품들을 좋아해서 딱 제 취향이었고, 인간파트(?)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워낙에 비주얼부분에 치우친 작품감상 스타일이어서...솔직히 스토리는 그렇게 신경안쓰고 봤습니다.
(그래서...반전, 꼬아놓기, 머리아픈 영활 싫어합니다...)
분위기상 '일본'이 많이 언급되고 또 그 배경으로 작품이 진행되는것 같네요.
영화 마지막! 고질라와 나쁜괴수(?)가 싸울때 우리나라 한옥에 기와같은 건축물들이 보이고 그것이 파괴되는 장면연출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마치...90년대 초반 [쥬라기공원]에서 공룡이 포효하는것처럼 고질라가 입술을 떨면서 소릴 지를때는...'이걸 아맥에서 봤으면 어떤 감동일까?' 요런 생각도 했네요.
회원님들의 말씀처럼 사실 고질라 등장씬은 정말 적지만, 작품 진행내내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긴장감을 주기때문에 그다지 루즈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이 감독님은 작품을 잘 빚어내내요.
필살기를 아껴뒀다가 마지막에 큰 한방을 터트려주는데요...상당히 큰 임팩트였어요.
CG는 몇군데 빼고는 그닥 이질감이 없어서 좋았고요.
결론적으로 상당히 잘 만든 '수작'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개봉작은 좀 밝은데서 싸운다고 하니 슬쩍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공교롭게도...오늘 타이틀 프리오더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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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배우들은 고질라라고 발음하는데 비해...
'와타나베 켄'의 정통일본식 '고지라' 발음...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