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재개봉 봤습니다
스파이물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재개봉이 있다길래 극장에서 보고왔습니다.
보고난후 느낌은... 나름 집중해서 보려고했지만 좀 어렵다... 하지만 고풍스러운 화면의 느낌이나 분위기는 아주 좋다, 특히 조지 스마일리 역을 맡은 개리 올드먼 연기는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키스트 아워로 받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팅테솔 때 받았어야하지않나 싶더군요.
하는 곳이 없어서 지난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차까지 끌고와서 그런가몰라도 초반 충격적인 사건 후 조지 스마일리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그 후 조금 지루한 구석이 있어서 약간 비몽사몽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몰라도 좀 어려웠습니다.
스토리 라인 자체야 영국 정보부에 이중스파이가 있었고 결국 그 스파이는 ~~다 이렇게 한줄로 정리할정도로 간단하고 큰 줄기는 이해하면서 갔지만 그래도 몇몇 부분은 따라기기 어려웠는데, 보고난후 디피에서 거의 10여년전 팅테솔 개봉 당시 후기를 찾아 읽어보니 내용이 따라가기 어렵다, 지루한 부분이 있다 내용이 있는거봐서는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일종의 안도감도(?)들었습니다.
콜린 퍼스, 베네틱트 컴버베치 등 영국의 쟁쟁한 배우들이 나오지만 개리 올드만 연기에 묻혀버리더군요. 그나마 마크 스트롱이 인상깊었구요.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만 보다가 뭔가 칙칙한 느낌의 화질이 익숙치는 않았지만 오히려 이런 스파이물 분위기에는 딱 맞지않았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팅테솔을 잘 이해하고 이 영화의 매력을 느끼려면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조만간 넷플릭스 등을 통해 다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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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보고나서...개리 올드만이 영국출신 배우라는 걸 알게 됐네요...
그 전까지는 미국배우인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