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씨네21 창간 26주년 기념 특대호 세 번째/정우성,이정재 커버스토리(1302호 2021/4/20~27)
▲ 씨네21 창간 26주년 기념 특대호 세 번째 판 스캔
창간 주년 기념 특대호라고는 하지만 부피는 평상시와 똑같다. 이전처럼 전도연 책자니 송강호 책자니 하는 별책부록을 제작한 것도 아니다. 별다른 특집 기사도 보이지 않는다. 개편된 것도 아니다.
대체 이게 어딜 봐서 기념 특대호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세 번에 걸쳐 기획된 기념호였다. 예전엔 창간 기념호 기획할 때마다 특집기사로 한국영화를 움직이는 파워 인사 랭킹 같은 걸 뽑기도 했는데 요즘도 이런 거 하는지 모르겠다.
▲ 씨네21 1302호(2021/4/20~4/27) 커버스토리
[보호자] 정우성 감독/[헌트] 이정재 감독 - 오랜 친구인 두 배우가 장편영화를 연출하다
마침 cgv에서 시그니처K 기획 일환으로 4월 21일에 [태양은 없다]가 재개봉돼서 정우성, 이정재의 이번 씨네21 커버스토리가 절묘해졌다.
요즘은 씨네21보다 씨네21을 통해 주마다 확산되는 20자평이 더 유명하다 보니 씨네21의 발간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종이책으로 잡지를 안 보는 시대다 보니 이해한다. 편의점에서 신문과 잡지를 취급하지 않은지 오래됐고 가판에서도 잡지 보기가 어렵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공간들에서 잡지가 사라지다 보니 따로 찾지 않는 한 잡지의 발간 여부를 알 수 없다.
2011년 10월 스크린 폐간 후 씨네21은 벌써 10년째 국내 유일의 영화 잡지로 남았는데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 어쩌다 씨네21을 말하면 대부분은 아직도 그 잡지가 발간이 되고 있냐며 놀라워 한다. 20자평은 알아도 20자평의 출처인 씨네21의 발간 여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 이정재, 정우성
▼ 이건 잡지 스캔
커버스토리 내용 일부다. 온라인 씨네21에선 아직 제공되지 않은 기사라 일부만 발췌해서 올린다.
씨네21을 종이책으로 오랜만에 접하다 보니 감회가 새롭다. 시대 흐름의 변화에 맞춰 씨네21도 유튜브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26주년 기념 특대호 커버스토리는 영상 인터뷰로도 접할 수 있다.
어느새 26주년을 맞은 씨네21. 특유의 편파성으로 읽을 때마다 거름종이가 필요하지만 그래도 이만한 잡지도 드물다. 저명지로써 아직은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1984년 3월 창간된 스크린이 27주년까지 찍고 2011년에 폐간됐는데 씨네21은 그보단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
▼ 온라인에서도 공개된 1302호 이정재, 정우성 커버스토리 화보
https://youtu.be/sc5DYN88jz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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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입꼬리가 쳐져서 그런지 몰라도...어느날부터인가...할머니 인상이 보이는 듯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