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리들리 스콧 신작 House of Gucci(하우스 오브 구찌) 레이디 가가 촬영 마지막날 모습(5/7 로마)
5월 7일 금요일 로마에서 리들리 스콧 신작 [House of Gucci](하우스 오브 구찌)의 레이디 가가 촬영 마지막날 모습이다. 레이디 가가는 이 실화 범죄 전기물에서 실존 인물인 파트리치아 레기아니(Patrizia Reggiani)를 연기한다.
파트리치아 레기아니는 마우리치오 구찌의 전처로 두 사람은 1991년 이혼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이었지만 파트리치아 레기아니의 사치와 허영심과 의부증으로 결혼 18년만인 1991년 이혼했다.(1973~1991)
이후 파트리치아 레기아니의 청부살해로 마우리치오 구찌는 1995년 3월 27일 밀라노의 사무실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다. 파트리치아 레기아니는 마우리치오 구찌 회장 청부살해 혐의로 기소돼 1998년 재판에서 29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형량이 낮아져 2014년 10월에 출소했다. 현재 생존해 있다.
리들리 스콧의 전기물은 사라 게이 포든(Sara Gay Forden)이 2000년 발표한 동명소설 [The House of Gucci : A Sensational Story of Murder, Madness, Glamour, and Greed]를 영화화 하는 것이다. 원작은 호화 출연진으로 구성된 리들리 스콧 영화화의 힘으로 지난 3월에 번역됐다. 영화처럼 부제를 뺀 [하우스 오브 구찌]란 제목을 달고 다니비앤비에서 3월 19일자로 출간됐다. 680쪽의 양장본로 분량이 제법 방대하다.
리들리 스콧의 영화에는 마우리치오 구찌 역을 맡은 아담 드라이버를 비롯하여 레이디 가가, 알 파치노, 제레미 아이언스, 자레도 레토 등이 출연한다. 이들 역시 레이디 가가처럼 실존 인물과 흡사한 모습으로 할리우드 기술력이 발휘된 변장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자신의 촬영 분량을 모두 끝낸 레이디 가가가 5월 7일 금요일 촬영 후 쫑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 숙소를 나서고 있다.
▲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촬영 마지막날에 대한 감사 인사로 [하우스 오브 구찌] 전 제작진에게 꽃을 선물했다고 한다. 연예인 떠받들기로 미련하게 구는 국내에선 보기 힘든 답례 풍경이다. 국내에선 대체로 정반대의 모습이 연출된다. 제작진에게 받은 꽃다발에 케잌 촛불을 끄며 울먹이는 배우의 모습이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촬영 마지막날 풍경이다.
▲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남편을 청부살해하는 파트리치아 레기아니로 분장한 레이디 가가와 실제 파트리치아 레기아니 모습 비교
▲ 2000년 발간된 [하우스 오브 구찌] 원작 [The House of Gucci : A Sensational Story of Murder, Madness, Glamour, and Greed]. 사라 게이 포든의 소설로 호평을 받았다.
▲ 호화 출연진이 참여하는 리들리 스콧 신작으로 주목 받은 덕에 해외 출간 21년만에 국내에서도 올 3월 19일자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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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은 일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