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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본 몇몇 작품들의 단평... (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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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01:30:46
▶ 메이헴 -

우리나라 영화인 '회사원'의 바이러스 버전이랄까요...
꼭 클리어 하면 레벨 하나씩 올라가는 게임을 보는 듯한 이야기 구성.
간단하게 그냥   피칠갑 병맛~!! ㅋㅋ




▶ 마크맨 -

포스터나 예고편 느낌이 명사수스럽지만 명사수스러운 장면은 없고
그냥 버디무비 살짝 로드무비 살짝
그다지 신선할 것도 없고 무겁지도 않은 작품이네요.
뭐 국경 담장은 쓰잘데기 없고 마지막에서야 어떤 뭉클함이나 교훈을 주려고 한 거 같은데
너~~~ 무 작위적이라   택도 없음...




▶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그냥 화재진압 하는 영화로 예상하면 큰 오산이지요.
조직원으로 등장하는 '니콜라스 홀트'와 '에이단 길렌'의 이거저거 재지 않는 직진형 스타일이 멋졌고
특히나 쟤 맞나...?! 싶던 '니콜라스 홀트'의 카리스마가 좋더군요.
'존 번탈'도 나름 멋졌는데 와이프한테는 명함도 못 내밀...!! ㅋㅋ
 
제가 그렇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주연인 '안젤리나 졸리'는 항상 그 뻣뻣한 스타일이 거슬립니다.
왠지 겉멋만 뽐내는 거 같은 느낌의 분위기가 역시나 신경쓰이더군요.
그녀의 과거사는 이야기 구조에서 그냥 합리화를 목적으로 하는 작위적 느낌이 강해 
뻔하디 뻔한 구성으로만 보이더군요..
 
총기 액션은 그 모양새가 참 좋습니다~!!
격발음이나 그립자세 등 오랜만에 총기에 대한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소총을 살짝 기울여서 사용하는 방식이나 관객만 눈치채게 하는 레이저 조준, 권총의 활용 방식 등
총기에 관련된 액션은 아주 멋스러웠습니다.
 
각본을 포함한 감독의 전작에 비해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로스트 인 더스트', '윈드 리버', '시카리오' 두 편...
보는 내내 좀 안타까웠습니다.

아~ 그리고 '톰 클랜시' 원작의 '위드아웃 리모스'의 각본도 맡았던데... ...
예고편을 보니 원작의 분위기는 하나도 없고
내가 알던 그리고 얼마나 재미나게 읽어나갔던 소설인데
제발 제발 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랐는데 
공개된 예고편은...    아.................




▶ 더 스파이 -

사실 보는 내내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서 조금은 기대에 못 미치는 거 같습니다.
스파이로 포섭이 되는 상황이... 그렇게 쉬워~?!?!?!?!?! 그렇게 쉬워도 돼~!?!?!?!?
 
후반의 급박해야 할 상황에 그 정도가 덜 해서 이 부분도 좀 아쉬웠구요.
스파이 작품이라 한다면 좀 더 스파이물 스러웠어야 하지 않았나 싶을 만큼
편집이 좀 맹맹해서 아쉽더군요.
스파이스러운 짓을 할 때는 좀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이 좀   으스스하고 쪼고 그래야 하는데
이런 분위기가 너무 맹숭맹숭하게 보여지니 한편으로는 
이게 진짜 스파이짓을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본인들의 실제 업무를 하는 건지 제맛이 안 나더군요.
 
하지만 주인공 두 배우의 연기는 참 좋았습니다.
극후반부의 연기는 진짜 놀랍더군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진짜로 살을 왕창 뺀 건지 
깡마르고 볼도 쏙 들어간 게 안스러워 보일 정도였습니다.




▶ 스파이럴 -

사실 '쏘우'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는 작품이었으면 안 봤을 작품이지만
또 '크리스 락'이 좋은 아이디어라며 기획을 했다고 하니 뭔가가 좀 볼만 하려나 싶었는데
  흠....................

'쏘우' 시리즈를 하나도 몰라도 보는 덴 지장이 없고
작품의 재미로는 1편을 그리고 트랩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2편 정도 머리에 담아두고 보면
그나마 조금은 흥미롭게 볼 수 있으려나...

도데체 '크리스 락'은 뭐가 어떤 부분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걸까 싶습니다.
이런 스토리 방식은 지금까지 너무나 많이 봐왔지 않았나요...
그리고 범인도 금방 짐작할 수 있고...
또 반장이라는 얘는 뭔 연기를 그따위로 하는지... ㅋㅋ

천장에 등이 켜진다든지 수갑이 채워져 있고 손에 잡힌 줄톱 등
1편을 오마쥬하는 장면이 보여지기도 합니다. 뻔하지만...

흠... 
이걸 스핀오프라고 해야 하나 싶을 만큼 '트랩' 빼고는 그다지 연관성도 없습니다.
무슨 상황에 연류된 인물들이 엮여있다...?!?!
'직쏘'가 의도했던 인물들의 엮음은 상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런 엉켜짐이 연관성이라도 있었는데
본 작품은 그 인물들의 관계가 너무나 1차원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사에도 나오듯이 '카피캣'으로만 보여집니다.
좀 고어한 볼거리(?) 말고는 그냥 너무나   식상한 이야기 전개입니다.

어짜피 발단은 원한이고 이야기 구조는 그걸 풀어내게 하면서 자멸을 바라는 내용입니다.
그냥 뻔하디 뻔한 이야기 구조입니다.
나름 호러영화의 공식들을 알고 있거나 누리는 재미를 아시는 분들은 
그 범인이 누구이며 왜 저렇게 흘러가고 또 왜 그런 척을 했는지
그냥 뻔하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큰 반전이 놀라움을 주거나 복잡한 구성에 재미를 더한다던가
아니면 어떠한 교훈 아니 설교에 대한 신선함이라도 있느냐... ...
 
'어~?! 이거 전에 먹어본 맛인데...?!?!  근데 이건 맛이 왜 이래...?!'

연기도 별로, 전체적인 스토리도 별로, 설정도 별로, 편집도 별로, 암튼 다 별로...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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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5-13 08:17:43

졸리 누님의 그런 스타일이 블록버스터 장르물에서는 매력 뿜뿜인데
진지한 영화에선 잘 안 맞는 옷을 입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작품의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소화할만큼 연기의 신 급도 안 되는 듯하고요.
대스타가 되기 전에는 진지한 연기도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그냥 헐리웃 스타 배우란 인상입니다.

WR
2021-05-13 11:31:58

그냥 멋스러움을 자아내기엔 좋아보이긴 하는데
너무 뻣뻣하게 몸에 힘이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캐릭터 몰입에 방해가 되는 거 같애요.
그런 느낌으로써 ‘라라’가 최적이 아니었나...

 
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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