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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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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1974)에서 밥포스 감독의 뱀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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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8 15:07:10

우연히 KBS명화극장에서 봤다가 재미있어 코드1 북미판 DVD로 질렀던 영화입니다. 유난히 이 장면이 기억에 오래남더군요. 밥포시는 후에 카바레 같은 음악댄스영화를 만들었는데 이분 춤이 독특하게, 관능적입니다. 일반 댄스뮤지컬의 백댄서가 아닌 온몸이 살아숨쉬는 언어랄까요. 멋있습니다. 손가락 튕기면서 온몸으로 걷다가 추는 율동등... 배우부모를 둬서인지 어려서 부터 발레, 탭댄스 등등 모든걸 무대위에서 배우고 댄스영화라면 닥치는대로의 춤 사랑은 춤을 위해 태어났다 할 정도로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몇장더 이분 작품 DVD가 있는데 이 트윗을 보니 자신의 자전적 영화 올댓 재즈가 보고 싶군요.

저 뱀춤도 도도하며 관능적으로 멋지지 않나요? ㅎㅎ 저 모자는 밤. 포시의 트레이드 마크 같습니다. 여성 댄서들도 이런 모자라는 소도구로 춤을 섹시하게 발전 시키는것 보면..

올댓 재즈의 오프닝 장면인데(이 영화도 KBS2 토요명화에서 더빙으로 방영을 했었습니다) 중간쯤 오디션 준비하는 장면을 보시고 비슷하게 기억나는 영화가 생각이 안나신가요? 리처드 어텐보러경 감독이 만든 코러스 라인!
특유의 박진감 있는 오프닝 음악에 오디션 보러온 모든 출연자들을 무대에 펼쳐놓고 카메라가 감독 마이클 더글라스를 줌 아웃 빠져 나오면서 그 음악이 나올때의 무대위 펼쳐진 댄스율동의 그 다이나믹한 장면...

코러스 라인도 재밋는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도 밥포시의 흔적들이 물씬 풍겼던 영화였죠. 영화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로서 힘을 발휘하는건 이런 춤이 큰 힘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는 이런 오디션이 무진장 많나 보더군요. 저렇게 오디션 보고 바로 그자리에서 너! 너! 너! 식으로 합격여부를 바로 판정 해버리던데, 떨어지면 바로 보따리 싸는거죠... 뭐랄까 이런 오디션이 생활화 되었다고나 할까. 영화 코러스 라인 중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앞 그룹으로 오디션 받고 나오면 뒷 그룹 어떤 사람이 테스트 어떠냐고 물어보면 우스게 소리로, “ 바리니시코프~ “ 이러면서 지나가는 장면 ㅎㅎ (바리니시코프를 원한다는 소리겠죠)

사족 : 제가 유일하게 VHS 테입시절 정품 테이프를 3개를 샀었는데(그때가 80년대말)
영웅본색
천녀유혼
코러스 라인 이었습니다. 그때는 제대로 메이져 영화가 수입이 안되었을때였죠. ㅎㅎ 코러스 라인은 대우비디오에서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댄스 장면만 돌려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님의 서명
삶의 마무리는 文史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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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8 15:59:52

오...코러스라인 인생영화 중 한편입니다.

인생의 압축판을 보는 듯하죠.

 

오디션을 보는 배우 일군(一群)으로 밥 포시 감독 딸이 출연했다는거 아세요? ㅎㅎ

약간 어리버리하고 귀여웠던 캐릭터, 키작고 결국엔 최종 선발은 못됐던...

 

바로 요 분

WR
Updated at 2021-05-18 16:06:26

아~ 그랬나요? 몰랐습니다. 저기 올린 동영상에도 애인 옆에서 춤추는 장면이 나오죠. 영화에서는 목소리가 특이하게 나오고 그걸 컴플렉스로 여기는걸로 나오죠. 재밋는 사실이군요. :)

춤은 호리호리한 흑인 친구가 가장 잘 추더군요. 몇번을 돌려 봤는지 모릅니다. ㅎㅎ

WR
2021-05-18 16:13:49

그 친구만 있는건 못찾겠군요. 이 영상 후반부에 있군요. 너무 높이 떠서 안긴 친구 ㅎ


다들 춤들이 쩝니다. 보고 있으면 멍해집니다. 저런 율동이 아름답게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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