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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알려진.. B급 갬성 충만한 숨보명 리스트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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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2 10:01:26

우선,

 

 

 

 

최근에 보고 울림을 받은 포스터와 카피 입니다. "CINEMA IS BACK"

뻔한 카피라 치부할수도 있지만 코로나 시대의 영화관은? 하고 단순하게 명치 때리는 물음을 던집니다.

 

얼마전 '최후의 카운트다운(THE FINAL COUNTDOWN, 1980)' 영화 타이틀을 구매하신 분 게시글과

개봉을 목전에 두고 있는 기대작 '콰이어트 플레이스 파트 2' 개봉 소식에 힘입어 작성을 해 봅니다.

90년대 한정이 되겠으며 일부러 진정한 B급. 매니악한 작품들은 다 제외했습니다.

 

 

 

 

 

 

어라~ 잘 안알려진.. 이라면서? 시작부터 장난질이냐~ 하실수 있는데요. 맞습니다. 초반부터

장난질 치트키 쓰는점 매우 인정합니다. 닉 퓨리 국장은 아니지만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 했습니다.

무려 가오갤의 제임스 건 이름을 알린 작품이죠. 변명을 하자면 이 작품을 포스터에 이끌려 꽤 일찍 

접했습니다. '새벽의 저주' 볼때도 각본이 이 사람인건 몰랐고 잭 스나이더 감독에만 주목 했었지만 

이 작품을 보고는 판세가 바뀌었지요. 후에 마블에서 기획하는 스페이스 오페라에 이 감독을 기용한

다길래 '오~ 그렇지! 재밌겠네, 진행시켜' 하고 당시 진행좌도 모를때지만 마구 반겨 기대했습니다.

 

아직까지 안접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가오갤 시리즈 재감상 하시는 와중에 한번만 짬을 내서 즐겨

주시면 되겠습니다. 독특한 유머 코드와 리드미컬한 전개 등 현재의 제임스 건 감독이 보이고 있는 

모든 역량 집중의 될성부른 나무 떡잎을 제대로 발견하고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슬리더(Slither, 2006)' 

 

스플래터 무비같은 잔인함은 없습니다. 단, 지저분함과 개불(?) 의 압박은 견디셔야 합니다.

 

이런 B급과 A급을 넘나드는 SF 컬트호러가 흔치도 않다보니 근 10년간 봐온 이 장르의 영화중에선

단연 최고였어요. 굳이 비교하자면 '우주생명체 블롭(The Blob, 1988)' 과의 유사성이 있습니다.  

 

욘두 마이클 루커 배우의 으스스한 코믹함과, 현재 감독으로도 활약중인 엘리자베스 뱅크스의 연기

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이 영화를 보고 새삼 반해 이전 필모작 전부 검토했습니다.

 

 

현재 글 작성일 기준으로 한국 넷플릭스에는 없고 등록되었던 일도 없는거 같습니다.

다행히 DVD 는 저렴하게 구해 보실수 있습니다. 아웃케이스도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이 정도면

영화에 대한 예는 다했다 사료됩니다. 가오갤 인기에 힘입어 블루레이 출시 기원합니다.

 

 

 

 

 

 

 

 

 

 

 

앞서 인트로에 잠깐 언급하였던 그 '최후의 카운트다운' 국내명의 동명이작 입니다.

 

첫번째 이미지 포스터는 무슨 80년대 불조심 포스터 경연대회 우수 입상작에 다름 없습니다. ;;;

 

'최후의 카운트다운(Miracle Mile, 1989)'

 

추억의 안소니 에드워즈 주연작 입니다. VHS 시대에 정말 아무 생각없이 틀었다가 초반부터 은근히

빨려들어간 흡인력 있는 수작입니다. 평범한 일상중에 주인공이 우연히 식당에서 핵폭탄 발사 버튼이

눌러졌다는 잘못걸려온 전화를 받게 됩니다. 진의여부를 알수없는 다급한 목소리에 긴박한 전화 연결

은 곧 끊어지고 이때부터 주인공은 어쩔줄 몰라라 합니다. 세기말적인 분위기에 현실감 넘치는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어떻게 뜯어봐도 저예산 영화 티가 폴폴 나고요. 비범함 덕에 오래 기억됩니다.

장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중반부 이후론 집약되지 않는 분산 연출도 있어 흐름이 좀 깨지곤 하는 것이 

그만 평이 다소 엇갈리고 오래 기억되는 작품으로는 남지 못한 이유가 아닌가 그렇게도 생각합니다.

핵 위험에 놓인 일반 소시민의 디스토피아를 다룬 작품으로는 영화의 여운이 상당해 추천합니다.

 

감독은 스티브 드 자냇인데 이후 미드 'ER' 도 감독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카운트다운 연출 

이전에 멜라니 그리피스가 나오는 '미녀 싸이보그(Cherry 2000, 1987)' 가 있었고.. 국내 제목은 대신해

사과 드립니다. 이 또한 당시 국내에 VHS 로 출시가 되어있어 봤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비범함은 좀 떨어지고 나름 볼만한 활극 SF 오락영화 정도로 기억합니다. 

 

 

 

 

 

 

 

 

 트윈픽스에서 뭇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파멜라 기들리가 체리 2000 로봇으로 나옵니다.

로렌스 피쉬번도 조연으로 나오고요. 파멜라 기들리 여사님은 2018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상 번외 편까지 끝. 스티브 드 자냇 감독의 두 작품은 당연히 넷플릭스에 없으며 국내 출시 DVD 

또한 없습니다. '최후의 카운트다운' 은 정식 다운로드를 통해 관람 가능합니다.

 

 

 

 

 

 

 

 

 

 

 

 

'찰리 쉰의 어라이벌(THE ARRIVAL, 1996)'

 

(주의: 드니 뵐뇌브 감독의 명작 어라이벌 아님. 로버트 저매키스 감독의 명작 콘택트 이미지 아님. )

 

이 이.. 뭔가 쌈마이웨이... 아니 쌈마이스러워 보이는 SF 영화는 사실 많이들 이미 보셨을 겁니다.

특히 국내 출시 DVD 는 주연 배우 찰리 쉰을 전면에 내세우고 딱 봐도 영화가 많이 저급해 보이기 

때문에 알아서 그냥 거른 분들도 꽤 많으셨을거 같고요. 하지만 보면 안되는 속편까지 나올 정도로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TV 드라마 부분을 제외하면 찰리 쉰 배우의 마지막 필모 수작에 해당됩니다.

감독도 데이빗 토히 입니다. 각본가로 유명하고 흥행작 '에이리언 2020(Pitch Black, 2000)' 과 '빌로우

(BELOW, 2002)' 그리고 리딕 연출한 사람입니다. 당시 찰리 쉰 보다는 좀 더 유명 배우를 기용했더라면 많이 알려진 영화가 되었을까가 때때로 궁금해지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다된 밥에 찰리 쉰 끼얹은 것처럼 된 모양새지만 사실 이 작품에서의 찰리 쉰 연기는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여성편력으로 매일 밤 다른 여성을 데려다 침소에서 본인 영화를 강제로 같이 보게 했다는 찰리 쉰.. ;;;

이 영화라면 그나마~ 오빠 이건 좀 괜찮은거 같은데~ 소리를 들었으리라 되도 않는 짐작을 해 봅니다.

 

특수효과도 규모있는 영화는 애초에 아니다보니 조잡한 부분들이 눈에는 띄나, 당시 기준으로 감상에

지장있는 정도는 아니며 새로운 구석이 없음에도 극 전개가 출중하여 비범함이 살아있는 수작입니다.

오락영화지만 주제 관련한 의미도 담고있어 기억에 많이 남고 애착이 갑니다.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볼거리만 풍성하고 스토리 뼈대는 빈약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같은 영화 큰 화면에서 볼적엔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 끝에 어김없이 생각나 필름 대체해 보고 싶을만큼 그리운 영화였습니다.  

 

글 작성일 기준 현재 넷플릭스에는 없습니다. 

국내 출시 DVD 는 염가판으로 저렴하게 구매해 볼수가 있습니다.

 

 

 

 

 

 

 

 

 

 

 

 

 

 

'러브 퀵(Overnight Delivery, 1998)'

 

 

드디어... 길어지다보니 슬슬 주제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B 급 영화라 볼순 없고 유쾌하게 볼수 있는 캠퍼스물에 해당됩니다. 

보고 나서 기분 좋아지는 작품이 리스트에는 없는거 같아 선별했습니다. 당대 청춘영화를 대표하는 

폴 러드(클루리스) 와 리즈 위더스푼(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이 함께 커플로 공연하며 엄청난 캐미를 

보여줍니다.

감독은 제이슨 브룸. 최근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기획자네요. 1996년의 '바이오돔' 이란 영화에

카일리 미노그가 조연으로 나와 주저없이 챙겨 봤었고, 그 다음에 바로 이어 본 작품이 바로 이

'러브 퀵' 입니다. 

연이어서 이 감당키 버거운 국내 제목들의 압박은 관계자를 대신해 거듭 사과드립니다.

 

당연히 저예산 영화에 속하며 상당히 잘 만든 헐리우드식 캠퍼스물 입니다. 왜 당시 국내에서는

크게 인기가 없었는지 의아했었던 작품. 국내 출시된 VHS 를 한 3개 정도 소장하고는 주변에 추천작

용도로 신나게 빌려주기에 바빴었던 그 기억이 납니다. (원래 돈 안되는 자기만족 짓을 곧잘 합.... )

 

리즈 위더스푼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작품으로 통통 튀는 캐릭터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연기합니다.

크리스틴 테일러와 특히 '주먹왕 랄프' 바넬로피 목소리의 사라 실버맨 감초 연기도 좋습니다.

스토리는 헐리웃 청춘영화의 공식과도 같아요. 오해와 사연.. 복수가 뒤엉켜 남녀가 우연히 서로 만나 

티격태격 하는 와중에 이내 상대방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되고 자연스레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는 

고전물이죠. 프랭크 카프라의 '어느날 밤에 생긴 일' 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많이 써먹고 그때마다

거진 다 통하는.. 대중이 참으로 좋아할만한 이야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글 작성일 기준 현재 국내 넷플릭스에는 (당연히) 없으며 원제로 찾을시 검색이 되는걸 보니 미국 

넷플릭스에는 있었던거 같군요. 앤트맨 폴 러드 에다가 셀럽중의 셀럽 리즈 위더스푼 주연작이라 

DVD 시대에 개봉 했었더라면 국내에도 출시 되었을텐데 아쉽게도 VHS 시대 작품이라 국내 출시 

DVD 가 아직까지도 없습니다. 미국 발매 DVD 를 가지고 있지만 이건 좀 출시해 줬음 좋겠어요.

물론 블루레이로.

 

 

 

4편 소개 만으로도 스크롤 압박이 있으니 이제 생각나는 번외를 몇편 곁들여 마무리 하겠습니다.

 

 

 

 

 

 

 

 

 

 '썸머 러버스(Summer Lovers, 1982)'

 

 

갑자기 19금으로 등급이 오르는데 실화냐? 네 실홥니다. 비록 VHS 의 작은 화면으로 처음 접했지만

그 당시에도 헐벗은 청춘남녀보다 하얗고 눈부신 그리스 산토리니가 더 눈에 들어오는 나른한 영화.

이 작품을 명작이라 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없을걸요. 제목도 참 더할나위없이 단순함에...

관계도 모호한 쓰리썸 구도로 인물들을 시간의 흐름속에 멈춰두고 영화는 대놓고 태업을 합니다. 

그럼에도 그 느긋함과 여유로움이 영화에 그대로 담겨 산토리니를 감각적으로 느끼게 합니다. 

랜달 크레이저 감독에 대릴 한나, 피터 갤러거가 싱그럽게도 나오는 나름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뜨거운 여름비(Warm Summer rain, 1990)' 

 

이 영화는 제목(또 또 제목..) 부터가 유독 저열한 판춘문예급 에로티시즘으로 분류되어 비판받는것도 

같은데 문예적인 측면이 좀 있는건 맞아요. 감각적인 장면과 대사들을 통해 시적인 연출을 의도하는데

작품성으로 평가받는 작품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켈리 린치의 돋보이는 자포자기한 이미지와 장면 장면

의 연출이 잘 맞물려 좋은 순간의 감흥을 선사합니다. 반복 감상을 통해 그냥 틀어놓고 화면과 소리들을

간간히 다 흘려 보내면서 다른 생각에 잠기기에 너무도 좋은 작품이라 애착이 듭니다.

 

여름과 장마를 앞두고 답답한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마치 '흑 과 백' 같은 영화 두 편 이렇게 마무리.

 

한국영화도 빠지면 섭섭하죠. 뜨거운 여름비 에서 19금을 걷어내고 비슷한 감성의 한국영화가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여고괴담 박기형 감독의 '비밀' 입니다. 이 영화 본걸 비밀로 해 달라 한다는 그 비밀.

클레멘타인이나 UBD, 긴급조치 19호,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같은 영화와

다행히 함께 거론되지는 않아 이거 좋다고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아예 관심을 못받았었던 영화이긴 

합니다. 문어체 대사가 빈번히 등장하고 무미건조한 톤에 이미지 내세우는 많이 감성적인 작품이죠. 

손예진 배우가 나오는 영화중 (여기선 조연이지만) 가장 많이 실제로 안 본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참으로 좋아했었던 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존재감을 처음 알게 해주었었던 바로 그 영화. 

 

'플로리스(Flawless, 1999)'

 

 

조엘 슈마허 감독이 맞는지 여러번 확인했었던 영화입니다. 

의외로 안보신 분들도 많은데요. 필견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폴링 다운' 과 '베로니카 게린' 에 앞서서 감독의 영화중에선 가장 진지한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필버그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를 보면서 톰 크루즈 보다는 콜린 파렐 밖에 안보였었고,

브렛 레너드의 '가상현실' 을 보면서는 델젤 워싱턴 보다는 러셀 크로우 밖에 안보였었고,

 

마찬가지로 '플로리스' 를 보면서는 로버트 드 니로 가 있었음에도 불구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밖에 안보였습니다. 살아계셨음 얼마나 더 대단한 연기를 보여 주셨을지 감히 가늠이 안됩니다.

 

 

긴 글 마칩니다. 꺼내든 영화 리스트가 빈약해 보이지는 않을까 우려해 관련한 말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있는 영화들일 뿐,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영화들이라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어찌 되었거나 이른바 B 니까요.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는 물론 많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추천이라 써 붙였지만 굳이 찾아보는게 수고스러울만큼 대단한 영화들 역시 아닐수 있으며~ 

숨어보는 명작인 숨보명 제목 또한 그냥 붙여 봤습니다. 충분히 다르게 받아 들이실수 있습니다. 

생각해둔 한두편을 제외한다면 글 작성중 즉흥적으로 막 골라놔서 나름 기획편 치곤 엉망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님의 서명
Live Like There's No Tomorrow
38
Comments
2021-06-12 09:58:19

 대박 게시물이네요..감사합니다..ㅋ

WR
2021-06-12 10:04:20

아니예요. '안알려진' 이라는게 너무 DP 에서는 어려운 문제라서요.

결국엔 치트키 쓴 슬리더 한편 추천을 위해서 쓴 게시물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6-12 10:09:13

일단 추천하고 안 본 것 중 접근 가능한 것 검색 들어갑니다. 산토리니부터

WR
2021-06-12 10:06:04

산토리니 최고죠. 작품성만 더 좋았었더라면 회자가 더 되었을 거예요.

멋진 화질로 블루레이 국내에 나오면 몇장이고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1
2021-06-12 10:28:45

블루레이 있네요. Imdb 평점 5.7, R등급이군요. 한글자막은 모르겠어요.
16불로 반값 세일 중입니다.

WR
Updated at 2021-06-12 10:38:40

네. 저도 DVD 만 아직 가지고 있긴 한데 블루레이 소식은 듣긴 들었어요.

정보를 제가 찾아 드렸어야 했는데 직접 찾으셨네요. 감사합니다. ^^

한글 자막은 없어도 되는 영화라 생각되기도 하네요. 반값 세일 굿입니다.

2021-06-12 10:43:06

리오의 연정, 파라다이스 하고 묶어파네요. 그쪽 부류가 맞군요.^^

WR
2021-06-12 10:45:13

네. 어떻게 보더라도 그 쪽 부류입니다. 차별화는 산토리니가 다 한 영화죠.ㅎ

1
2021-06-12 10:06:13

최후의 카운트다운(Miracle Mile, 1989)은 저도 비디오테잎 시절에 우연히 빌려보고 내가 주인공의 입장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감정이입에 한동안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안소니 에드워드의 작품을 챙겨보려고 했으나 갓챠, 기숙사 대소동 등의 청춘영화의 주인공 몇 작품과 액션영화 다운타운 등으로 잘 나가나 싶더니 ER에서 대머리 의사의 이미지로 만나게 되어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최후의 카운트다운 같은 플롯은 최근 그린랜드 같은 작품까지 계속 재탕되고 있지만, 90년대 대우비디오테잎으로 처음 이런 류의 작품을 만났을때의 충격을 받은 분들은 (결말포함해서...) 지금까지도 기억속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추억을 소환해주신 작품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1500원에 시청가능하네요. 

WR
2021-06-12 10:09:49

네 말씀 대로입니다. 게시글 올린 의도가 바로 딱 이거에요. 그 시절 비디오로 볼때 저런

플롯과 연출을 만나면 아무래도 기억에 오래 남을수 밖에 없어요. 헌데 의외로 간간히라도

다뤄지지가 않는 영화축에 속하다보니 이렇게라도 생각날때 언급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2
2021-06-12 10:13:06

 

썸머 러버스 마지막에 전설의 히트곡 HARD TO SAY I AM SORRY가 나옵니다

영화음악 시간때 이 곡이 영화음악으로 소개되어서 의아해 하였는데

실제 영화속에 멋지게 나오더군요

WR
Updated at 2021-06-12 10:15:58

네 맞아요. 이거 쓴다는게 깜박했네요. 주제곡때문에 더 유명해진 영화라고 하더군요.

그 당시 저 시카고 대표곡의 국내 인기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도 '잘 안알려진' 은 아닌거 같습니다.

영상 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6-12 11:10:59

 이런 글 좋군요. 본 영화가 한 편도 없다니, 기회가 되면 감상해보겠습니다.^^

2
2021-06-12 11:16:28

검색해 보니, 슬리더, 최후의 카운트 다운, 찰리 쉰의 어라이벌은 왓챠에 있군요.^^

WR
2021-06-12 11:19:09

아 네 정보 감사합니다. 원래 왓챠도 하나하나 등록 여부를 찾아 기입을

한다는게 그만 넷플릭스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WR
2021-06-12 11:17:31

네. 그보다 더 좋은 말씀이 있을까요. 다행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6-12 11:59:51

정성글 추천드립니다.
정말 세상엔 수없이 많은 작품들이 있군요. 제목은 들어본 작품 부터, 난생 처음 듣는 제목도 있네요ㅎ

WR
2021-06-12 12:15:46

B급 본좌님의 추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작품들중 일부의 일부만 보는게 가능하죠.

영화제를 풀로 참가해도 전체 출품작의 반의 반도 못보고 오는게 현실이니까요. 영화제에서 봤던

작품중 나라별로 대단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제 그런건 아예 잊혀져 제목조차 생각이 안나네요.  

1
2021-06-12 12:29:41

그렇죠? 저는 00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본 싱가폴 코메디 영화가 엄청 재미있었는데, 국내 개봉이 힘든 영화 변방 국가 작품이라 그런지 소개가 안되더군요. 그해 싱가폴 흥행 1위라고 본 기억인데도요ㅎ
유튜브 뒤지니 예고편이 있네요.


디스코 포에버란 제목으로 국내 소개되었던 기억입니다.

WR
2021-06-12 12:39:07

싱가폴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싱가폴 영화가 상업영화로 국내 극장에 걸리긴

쉽지 않겠죠. 대만 영화가 그나마 많이 소개되고는 있는데 그마저도 정말 많이 알려진

영화에 한해서가 아닐까요.  메모해두고 기회 마련해서 꼭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Updated at 2021-06-12 12:50:14

'어라이벌'은 마지막에    다리 관절꺽기가 생각나네요~

WR
1
2021-06-12 12:55:34

네. 바로 그 맛 아닙니까. 본지 오래되서 디테일은 생각이 안나지만 그 장면도 꽤 신선했어요.

영화 스플라이스(2009) 볼때 오 저건... 하며 잠깐 어라이벌 생각도 났었던거 같습니다. ^^

2021-06-12 13:50:09

 파멜라 메들리가 도대체 언제 트윈픽스에 나왔지 하면서 찾아보니 극장판 테레사 뱅크스로 나왔었군요. 

WR
1
2021-06-12 13:56:52

네 테레사 뱅크스예요. 제가 트윈픽스 광팬이어서 파멜라 기들리 참 많이 좋아 했습니다.

데이비드 린치님 닉을 쓰시니 더 말할것도 없겠지만 트윈픽스 TV 판은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비디오 테이프 정열해 놓으면 정말 멋졌지요. 항상 진열장 제일 좋은 자리에 위치해 두었습니다. ^^

2021-06-12 13:56:12

 생각해보면 폴 러드 띄울려고 할리우드가 노력 많이 한 것 같은데...

매우 늦게 떴네요.

WR
2021-06-12 14:01:11

네 폴 러드 가 앤트맨 스캇 랭 으로 나올때 비로소 이 양반 이제 각광받겠구나 했습니다.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보다 핸섬해서 인기야 늘 많았지만 정점에

오른건 너무도 늦었습니다. 내셔널 램푼 시리즈 '밴 와일더' 를 보면 거의 신으로 묘사될 정돈데.

2021-06-12 18:20:20

 슬리더에서 트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임스 건의 대표작으로 내새운 것을 보고.. 어랏 감독은 로이드 카우프만 인데.. 했는데.. 제임스건이 첫번째로 쓴 씨나리오가 트로미오와 줄리엣 이었네요. 

이후 트로마 영화들을 만지작 거리다 보니.. 슬리더 같은 영화도 만들게 된거 같고요. 

WR
2021-06-12 22:05:02

네. 각본 조달과 몇편의 연출작 끝에 흐지부지 잊혀져 가는 감독들이 숱하게 많은데,

슬리더 한 편에 노하우 쏟아부어 재기발랄하게 잘 뽑고는 이후 정말 잘 풀린 케이스인거 같습니다. ^^

 

2021-06-13 01:21:39

우와! 덕분에 귀한 리스트와 정보 줍줍해 갑니다.

WR
1
2021-06-13 02:03:38

수많은 지나간 영화중에 더 알찬 리스트를 추리지 못했음이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

1
2021-06-13 06:18:07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패컬티" 피터 잭슨 감독의 "데드 얼라이브"도 거장의 B급 감성 걸작으로 추천합니다 ㅎ

WR
2021-06-13 11:01:51

네. 거론이 안될수가 없는 B급 영화의 그나마 잘 알려진 대표작들 리스트 감사합니다. 

특히 데드 얼라이브 는 이 방면에선 어디서나 첫손에 꼽히는.. 말씀대로 전설의 걸작이죠.

패컬티는 캐스팅의 그 화려한 면면 때문에라도 간혹 언급은 되는데 사실 더 알려져야 할 정도로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90년대말을 화려하게 장식한 바디스내쳐 하이틴물 본좌급입니다. ^^

1
2021-06-13 14:59:24

전 비밀을 극장에서 봤습니다.

무슨영화였는지는 기억에서 자동으로 '비밀'이 되어버린....

WR
1
2021-06-13 15:24:25

역시 비밀 감상평에 있는 '본 사실 자체가 비밀' 이란 말은 사실이었군요. ^^;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영화가 만약 잘 되었다면 임은경의 배우 커리어가 잘 풀렸겠듯이,

영화 비밀 의 장민경도 영화 흥했더라면 보다 주목받았을텐데 그런점에선 좀 아쉽습니다. 

 

여담으로 이후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내한공연을 보고 나오다가 친구랑 함께 보러온 장민경을 발견 했습니다.

당시에는 윤미조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제가 본명인 장민경님 아니냐 대뜸 물어보니

나를 어떻게 알아보지 하는 눈빛으로 적잖이 놀라는거 같았습니다. 사인받을 곳이 없어 구입한

아길레라 팜플렛에 사인받고 앞으로의 활동 기대하겠다고 말해준 기억이 납니다. ^^

1
2021-06-13 17:45:56 (175.*.*.29)

 후아..  방금 왓챠에서 미라클 마일 감상 마쳤는데...   정말 몰입해서 봤네요  단순히 80년대식 코미디물 느낌으로 시작하더니.. 제 예상대로 흘러가는게 거의 없다가 마지막 결말을 이렇게..  이 영화 장르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추천해주셔서 정말 잘봤습니다.   한편으론 당시에 왜 호불호가 갈렸는지도 이해는 가네요..

WR
Updated at 2021-06-13 18:18:15

왓챠가 있어 다행입니다. 추천으로 챙겨보시고 게다가 좋으셨다니 제가 많이 감사하죠. ^^

잘만든 B급 영화의 장점중의 장점이 정형화된 결말로 안가고 예측불허의 허를 찌르는 전개를 보입니다.

그럼 이제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마스터? 차원에서 또다른 오리지널 제목의 '최후의 카운트다운' 을

추천 드립니다. 유명 캐스트에 알려진 작품이라 차마 선정할수 없었는데 당연히 매우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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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20:07:34

저는 오우삼 감독에 브로큰애로우 추천요.
오감독이 헐리우드 진출해 만든 작품중 페이스오프는 많이들 보신거 같은데 브로큰 애로우는 덜 알려진 것 같아서요. B급은 넘어선 것 같기는 함니다만..

WR
2021-06-15 20:39:33

네 브로큰 애로우도 좋습니다. 리스트를 풍족하게 더 채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확실히 페이스 오프가 헐리웃에 좀 신선한 충격을 준 흥행작으로 알고 있고, 비슷한 시기의

브로큰 애로우는 많이 회자되고 있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한번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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