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2 후기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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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6 16:19:07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관에서 관람하였습니다.
IMAX관에서도 상영하지만 세 가지 이유에서 돌비시네마관을 선택하였습니다.
1. 포스터 디자인이 메가박스 쪽이 더 이뻐 보였습니다.
2. IMAX 촬영분이 없는 영화입니다.
3. 전작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 영화는 무려 '소리'가 중요한 영화였습니다.
사실 기대없이 관람하였다가 의외로 상당히 재밌었다는 것을 빼면 1편의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유로2020과 코파아메리카를 보느라 전편을 다시 감상할 시간이 없습니다.
(밤10시, 새벽1시, 새벽4시, 새벽6시, 오전9시로 계속 경기가 있으니까 말이지요;;;)
그래서 그냥 보러 갔습니다.
영화의 도입부는 사건의 발단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에서 흐릿했던 전편의 기억들이 조각조각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에게는 상당히 친절하게 다가오는 도입부였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하면서부터는 정말 후달리기 시작합니다.
저도 모르게 주먹을 꼭 쥐고 때로는 입에서 욕이 나올 만큼 놀라기도 합니다.
(제 옆에서 관람하시던 여성 관객분은 움찔함의 강도가 장난 아니시더군요;;)
전편에 비하면 '콰이어트'함은 조금 줄었습니다.
그런데 극을 관통하는 긴장감은 전편을 압도하더군요.
전편을 능가하는 쫄깃함을 맛보시길 원하신다면 당장 달려가세요.
단, 심장이 약하신 분께는 관람을 추천하기 어렵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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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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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안본상태에서 봐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