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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part.II> 감상후기(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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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6 17:19:11

 

 *어제 1편을 복습하고 봤는데 역시 복습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무척 더워서 그랬는지 상영관이 본격 여름모드 냉방을 가동하고 있었는데요. 영화 보다가 시원해서 짜증난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조였다 풀었다 관객을 주무르는 솜씨는 전작보다도 한층 진일보한 모습이더군요. 이런 장르에 웬만큼 내성이 있으신 분들도 마지막에 극장을 나설때쯤 되면, 체력이 많이 소모될수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들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소품이 대박을 쳐서 속편을 만들면, 더 크게! 더 세게! 더 자극적으로! 라는 함정에 빠져 이도 저도 아닌 모양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본 콰플2편은 절묘하게 전편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나름 스케일도 키우고 볼거리도 늘린, 보기드문 잘 만든 시퀄이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딱 설명해줄만큼만 보여주고 정신없이 휙휙 전개되는 전편의 속도감을 그대로 이어가는데요. 마찬가지로 결말까지 군더더기란 1도 없이 과감히 끊어버리는 연출을 유지했다는 데 박수를 치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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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심호흡을 해가며 버티고 있었는데, 이 장면 바로 다음에 저도 몰르게 으억! 해 버렸습니다.^^;;;)

 

 전편을 안봐도 치명적이진 않을 만큼의 프롤로그가 들어가 있는데요. 정 바쁘시면 별수 없지만, 가급적이면 보고 들어가시는게 당연히 훨씬 낫습니다. 길지 않은 러닝타임 동안에 보여줄것, 얘기하고 싶은것을 꽉꽉 채우려 했던 노력이 느껴지는데요. 전편을 보신 분이라면 무조건 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번주에 <캐시트럭>도 괜찮게 봤는데 <콰플2>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오락영화니만큼, 이야기의 개연성에 목숨을 거는 분들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의 영화팬들에게 추천합니다.

 

*다만 심약자와 임산부, 어린이들에게는 힘든 시간일수 있으니, 가급적 중학생 이상의 가족들이 보았으면 좋겠네요. 이 영화의 장르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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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없이 누군가 미워졌다면, 자기 자신을 의심하라.

특별한 이유때문에 누군가 미워졌다면, 그놈이 나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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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06-16 17:23:17

보통 특이한 소재로 승부하는 영화의 속편은 '참신함'이 이미 안통하는 상황이라 망하기 일쑤인데, 드물게 괜찮은 속편이 나왔나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노스포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WR
2
2021-06-16 17:25:24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리고요!

 

참신한 소재를 넘어서지 못하고 주저않는 속편이 많은데요. 이번 편은 늘어난 예산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전편의 그 뭐라 말할수 없는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다는데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아니라면 입소문 타고 백만은 충분한 오락영화인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1
2021-06-16 17:48:51

1편이 숨막히는 긴장감이었다면 2편은 손에 땀을 쥐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이었어요.

저는 1편보다 2편이 더 발전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

WR
2021-06-16 17:51:09

속편이란 강박에 전~혀 눌리지 않은 멋진 연출이었습니다.

 

그야말로 bigger, better, faster, stronger런 수식어가 딱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2021-06-16 17:59:24

이번 주말에 봅니다. 이 글을 보니 더욱 더 기대되네요!

WR
1
2021-06-16 18:04:04

전편을 보셨다면 그냥 무조건 보셔야 하는 속편입니다.

 

시원한 상영관에서 즐거운 감상 되세요!

2021-06-16 19:16:44

덕분에 기대치 상승이네요. 내일 바람막에 챙겨서 관람하러 갈랍니다.ㅎㅎ

WR
2021-06-16 19:35:45

캐시트럭 볼때는 아맥관이라 그런지 추운줄은 몰랐는데요. 콰플2는 분위기랑 어우러져서 그런지 달달달 떨었습니다.

 

저는 오전 회차라 세명이서 사이좋게 봤는데요. 내일 보실때는 관객도 적당히 들었으면 좋겠네요.

2021-06-16 20:26:49

와! 도대체 극장에서 이렇게 몰입한 게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아이맥스 포스터에 홀려서 오늘 바로 감상했는데, 주말에 2회차 찍을 예정입니다!

2021-06-16 20:32:39

제게도 만족스러운 속편이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의 소리 참는(?) 연기는 전세계 넘버원이 아닌가 싶네요 !!!

WR
2021-06-16 21:00:45

1편 보기 전에는 대체 왜 에밀리 블런트가 존 크래신스키 따위(?)와 결혼한건가 생각했었는데요.

 

2편까지 보고 나니 자격이 충분하다 못해 넘쳐 보입니다.

 

블런트 여사님은 이번작에서도 엄마이면서도 여자인 모습을 너무 잘 연기했죠.

2021-06-16 22:33:03

올해본 영화중에는 탑이네요^^
아마도 올해의 수작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강추~~~~~~

WR
2021-06-16 22:59:14

제발 백만은 넘겨서 의미있는 결과를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전세계 흥행은 괜찮더군요. 

2021-06-16 22:42:34

저도 막 보고 왔습니다 ㅎ 급하게 나왔는데 쿠키는 없었죠?

WR
Updated at 2021-06-16 23:04:08

어느 정도 앉아있었는데 특별히 쿠키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너무 추워서 견디기가)

2021-06-17 08:14:27

주말에 보러가겠습니다. ㅋ

WR
2021-06-17 12:50:23

씨집 골든에그지수가 첫날보다 오히려 올랐네요.

 

입소문이 워낙 좋아서 주말에는 관객도 제법 들어찰것 같은데, 관크없는 즐거운 관람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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