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킬러의 보디가드2'의 바닷가 동네

 오늘 극장에서 '킬러의 보디가드2'를 보는데 배경이 되는 바닷가 동네가 눈에 익어서 예전 여행 사진을 찾아보니 크로아티아의 로빈이네요. 영화 속에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가 등장하기는 하는데 주요 배경이 이탈리아고 로빈은 딱히 지역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이탈리아의 한 동네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아니면 제가 딴 짓을 하다가 지역명이 나오는 장면을 놓쳤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8년 전에 갔을 때 날씨가 흐려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영화의 배경처럼 화창한 날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P.S.

영화는 1편에 비해서는 참신함이 떨어지고 너무 수다스러운데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