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히든 피겨스 이제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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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16:30:04
와.. 1961년.. 진짜 60년 전인데..
이미 글로 많이 접했던 사실인데..
글로 읽는 것보다 확실히 영화로 보는 게 훨씬 팍 하고 와 닿을 때가 많은 듯 합니다.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도..
히든 피겨스의 그 화장실을 향한 질주 장면이..
타임 투 킬의 그 법정 장면 보다 더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computer가 사람을 의미했다는 것도 이 영화에서 알게 되었네요.
이제는 기계를 의미하는 computer인데.. 음.. 이거 사람이었다가 기계를 의미하는 단어가 다시 강 인공지능으로 진화한 기계를 사람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복선 같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 어쩌면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로봇 기반인 사일런들을 토스터기에 비유해서 불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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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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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살짝 감동을 저해하는 것이.. 캐서린 존슨의 화장실 에피는 실제 없었던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의 에피를 캐서린 이야기에 붙인 겁니다. 캐서린 존슨은 얼굴이 하얀편이어서 사람들이 백인인지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캐서린 스스로도 별 상관 안하고 백인 화장실 아무렇지 않게 쓰는 성격이었다고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