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지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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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20 22:16:23
국내외 호평들 속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전편에 비해 전체적인 기획이 좀 느슨하게 느껴졌습니다.
강화된 오락성을 기대했는데, 너무 무난하고 안전하게 만든 기분입니다.
아이들을 더 비중있게 다루며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를
비교적 뒷편에 위치시킨 부분도 메시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영화의 무게감을 떨어뜨린것 같았어요.
조금 더 세부적인 설정을 더 노출시켜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2편을 보고도
관객 입장에서 세계관에 대한 정보량이 그다지 늘지 않아서 몰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쳐의 압박감이 주는 특유의 서스펜스 여전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아쉬웠지만 매력적인 프렌차이즈인만큼 후속작이 나오면 또 보러갈것 같습니다.
다른 개성있는 감독이 이어받아 또다른 재미를 주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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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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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아이들을 전면에 배치한 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1편이 부모들의 희생이라면, 2편은 아이들이 이어받는 구조로 이해를 했습니다. 1편보다 참신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굉장히 잘만든 속편이네요. 3편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