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번지 점프를 하다(200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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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14:47:35
리뷰리뷰
가장 좋아하는 한국영화중에 하나인 본작에서 특히나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아마도 다방에 DJ가 있던 시절로 보이는 이 씬에서 두 사람이 나누던 대사들도 참 좋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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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우 : (태희가 건넨 라이터를 보며) 와 너 진짜 닮았다
태희 : 예전엔 이 라이터 누구 줄 생각하면 많이 아까웠거든...근데 지금은 조금도 아깝지 않아.
그런데 한가지 걱정되는건 인우 니가 담배피는걸 본적이 없어서...
인우 : 아냐 나 담배펴, 니가 싫어할까봐 안핀거야...(사실은 못핌)
*대사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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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연기와 대사에 갈색 톤의 화면이 더 푸근하게 어울려 보이던 이 씬이 생각나 몇자 적어봤습니다.
본작이 블루레이로 나온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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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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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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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금없이 당시 금지곡이였던 쇼스타코비치가 흘러나올때,
이거 저때부터 꿈이로구나.... 라고 생각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