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모가디슈] 낯선 곳에 관광객을 떨어뜨려놓고 도망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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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02:25:16
엔드크레딧에 김윤석의 이름이 제일 먼저 뜨니까 김윤석이 주인공이겠죠? 그런데 영화 보신분들은 김윤석의 시선이나 감정선을 느끼셨는지요. 아니면 조인성이나 허준호 라도요.
영화가 끝나고나면 이게 뭔가 싶습니다. 감정이입 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주인공이든 누구든 자연스럽게 영화속 캐릭터 누구를 따라가는게 보통일텐데 이 영화는 그런 캐릭터가 없어요. 그렇다고 사건을 따라서 몰입하기에도 너무 헐거워요. 그저 남는건 후반부의 기술적인 성취뿐입니다.
캐릭터들을 이렇게 밋밋하게 만들어놓고선 무슨 얘기를 한들 관객들에게 전달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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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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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이입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어선지 체험하는 기분이 아니라 상황들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화가 끝나고서도 재밌네 재미없네 이런 기분도 안들고 아 끝났다 이 생각만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