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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모가디슈] ㅡ 몰입이 안되어 힘들었습니다.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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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3 19:23:32

최근에 본 영화중 가장 감정 이입이 덜 되네요.

 

영화에 몰입이 안되고 마치 극장안에서 TV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랄까?

 

영화시작후 호텔 안에 있을때 총성이 올리고 호텔밖의 시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호텔안에 익숙한 취루탄이 들어오고,,

오 드디어 롱테이크 씬의 시작인가 라고..감히 생각을..ㅠㅠ

 

그러다가 호텔문이 닫힐 때의 거리모습의 시지가 너무나 호텔안의 칼라와 대비되어

아 시지네...의 탄식이..

 

카체이싱 장면에서 그 수많은 기관총 세례에 바퀴하나 못 맞추어서

차를 멈추게 못하고 또한 그 많은 모래주머니와 책의 무게와 차에 탑승한 인원의

무게로 차가 그렇게 잘 나갈리 없는데 (이런걸 생각할 정도로 몰입이 안되었습니다..후아)

 

마지막으로

그 많은 인원이 단 한명 빼고 살아남았다는 게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억지로 영화정보도 제목과 감독만 알고 갔는데..

 

내전으로 인한 쿠테타 분위기의 혼란스러움과

소년병들과 반란군들의 시가전은 어디서 본 기시감이 너무 드네요

 

그래서 생각해 보니 

아 맞다..

 

내가 이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보았지.

 

차라리 이 영화를 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럼 더 호텔 몸바이같은 긴장감이라도 느꼈을 터 인데

저에게는 많이 아쉽네요.

 

다만 영화에서 나온 반군 지도자 아이디드의 이야기가 이렇게 연결 되어 흥미롭네요.

모가디슈 이후 2년후의 상황이던가요..

라이징 오브 아이디드(웅?)

 

아이디드반군 및 모가디슈 전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유투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EbiAWmYvns

 

정리하면 다른 분들은 아르고도 생각나고 블랙호크다운도 이야기 하시지만

저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의 움직임과 테러와 반군과 아프리카 소년병 이라는 이미지로

비스트오브 노 네이션과 호텔 뭄바이가 생각났습니다. 

 

앞서 언급한 비스트오브 노 네이션과 호텔 뭄바이 정도는 기대 했는데

많이 아쉽네요..그래서 제가 막눈임에도 불구하고 딱 60점 줍니다.

 

 참고로 코로나로 인한 마지막 시간에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객석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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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2
2021-08-03 19:07:27

마지막에 단 한명만 죽은건 실제가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그당시 실제로도 북한 사람 한명 죽었었어요. 의외로 고증을 잘 지킨 셈이죠. 

WR
2021-08-03 19:12:57

네 알고 있습니다.

그 뒤에 강신성 대사가 이를 바탕으로 탈출이라는 소설을 섰다는 것도 

영화가 끝이난 후 검색해보는 습관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8
2021-08-03 19:12:23

저도 카체이싱 장면에서 총을 그렇게 많이 쏘는데도 타이어도 멀쩡하고 사람도 한명만 죽고 끝나고

뭔가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영화상에 극적인 연출인줄 알았는데 실제기사 보니 이 장면은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WR
2021-08-03 19:13:37

아 그런가요...기사도 한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4
2021-08-03 19:21:35

https://m.yna.co.kr/view/AKR20111119055200043

이런 기사도 참고하면 좋을거 같네요

WR
2021-08-03 19:22:31

아..네 정독해 보겠습니다. 

WR
2021-08-03 20:09:20

서사가 잘 정리되어 있네요

영화보실 분들은 보고난 후에 읽오보시길 권합니다.

4
2021-08-03 19:15:56

마지막 카체이싱 장면에서는
계속 이 생각만 들었어요.

그만... 그만 쏴..
또 쏘네. 이런 미친...
이러면 이게 말이되냐고..그만 쏘라고 제발..

WR
1
2021-08-03 19:21:52

저는 그 장갑차에 기관단총 든 정부군이 무슨 좀비인 줄..

뭐가 심술이 나 그렇게나 쫒아오는지

 

고만 쏘라고 미친넘들아.....그런데 어찌그리 명중율이..

올림픽 사격 지역예선도 통과 못할 광탈할 넘들..

 

그래도 그 총소리의 청량감은 좋았습니다..

2
2021-08-03 19:25:29

딱 제가 그랬습니다.
감상평도.남겼는데 계속 머가 떠있는 느낌처럼 몰입이 안되고 그 시간이 길어지니 영화가 재미가 없더군요.

WR
2021-08-03 19:39:52

제가 영알못이라 평이 후한편인데도
불구하고 같이본 넘도 자기도
별로하고 하네요 ㅠㅠ

근데 나오면서 다른 관객분들은 저거실화라고 하면서 열띤 토론들을 하시던데

그래도 이시기에 이렇게 극장에서
영화보게 해준게 어딥니까

함내라 류승완!!!

1
2021-08-03 19:42:21

가족중 저빼고는 다 재밌다고 했어요. 저도 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랬다고 생각해봅니다.

2
2021-08-03 19:33:39

세상에나 언제 영화 블호다ㄷㄷㄷ
역시 영화는 트포와 불신지옥.
여튼 날도 더운데 게토레이 마시고
십전대보탕으로 몸보신 하세요

2
2021-08-03 19:38:12

아참 추천은 그냥 생각없이 했습니다.

예의랄까?? 

WR
1
2021-08-03 19:40:48

보자님 가평 특산품이 "잣"같습니다

2021-08-03 19:42:39

까서 먹는거죠?

1
Updated at 2021-08-03 19:55:32

기대치가 별로없었는데도 뭔가 그냥... 좀 별로더라구요.

 

외국인들 연기는 괜찮았지만 서프라이즈 보는느낌을 지울수가없다랄까..

WR
2021-08-03 20:11:03

아직도 우리나라 영화에 외국인이 나오면 서프라이즈는 어쩔 수 없는겁니까?

그래도 전 시간은 빨리가서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그게 오리혀 더 고문이 ㅠ,.ㅠ)a

1
2021-08-03 20:06:02

ㅇㅇ 예전엔 보통 이렇게 의견이 갈리면 천만 갔었던 기억이…

WR
2021-08-03 20:11:50

천만 가길 기대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더 좋은 작품들이 용기있게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을까요?

2
2021-08-03 21:30:27

세상에 의견 안 갈리는 영화 찾기가 더 어렵죠. <기생충>이건 <7번방의 선물>이건 평은 다 갈렸습니다. (디피만 봐도 기생충 실망했다은 의견 찾아보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의견이 갈린다고 천만영화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300만 ~ 1000만 사이의 작품들 역시 평은 다 갈립니다. <남산의 부장들>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블랙 위도우>… 돌이켜보면 다 의견이 갈렸던 작품들이죠.

의견이 갈리는 영화가 천만영화가 된다고 하는 것은, 키 160 이상인 남자는 대부분 군대에 간다더라 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봅니다 ^^;

4
2021-08-03 20:40:28

모가디슈는 외국배우들이나 엑스트라들 무지 좋았는데요 고증도 정말 좋았구요
옥의 티는 ㅎㅎ 개들이죠

WR
2021-08-03 20:43:07

그 개쌔들..덱스터의 시지 아닌가요?

저는 절뚝거리는 바둑이 장면이..생각나네요 ㅎㅎ

1
2021-08-03 20:49:37

네 cg 맞아요

WR
2021-08-03 20:57:49

차라리 다리를 쩔뚝거리며 배회하는 바둑이의 눈을 클로즈업해서 숨어 있는일행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서서히 입이 벌어지면서 개 울음소리를 내다가 개 울음소리에

반군들이 사격을 하고 바둑이는 처참하게 총을 맞고 죽는 씬이 더 신파적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1
2021-08-03 22:08:14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방금 다 봤습니다. 여운이 남는 작품...넷플릭스 오리지날이네요.

WR
2021-08-04 13:41:06

흥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시간되시면 호텔 몸바이도 보세요..^^

2
2021-08-03 22:32:28 (124.*.*.12)

저도 별로 였습니다

WR
2021-08-04 13:41:42

다음에는 재미있었으면..류승완감독 많이 응원합니다.

2
Updated at 2021-08-04 00:48:30

우리영화만 그럴거 같지만...
[블랙호크다운]을 봤을 때 마지막에 제가 딱...
헬기가 떨어지고 총격전을 하면서 도심 돌파를 하지만...
마지막에 실제 사상자 숫자를 보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영화상에서 분명히 총에 맞고 나가떨어지는 사람들을 본게 몇명인데.... 정말 그 숫자라고?
그래도 그 숫자 때문에 이거나 저거나 전 다행스럽게도 몰입이 안되고 그러진 않았네요.

WR
2021-08-04 13:43:11

저는 어제 늦게 넷플에서 다시한번 블랙호크 다운을 보았습니다.

20년전의 배우들을 보자니..새롭던데요.

특히 레골라스가 쩌리 되는 장면에서는 지금 생각해보면..ㅎㅎ

1
2021-08-04 02:55:26

저 역시도 여기 후기 올라 온것 보고 극장가서 보고 왔는데 소문과 달리 별로 였습니다

WR
2021-08-04 13:43:59

디피 후기느 믿고보는 후기인데 말이죠.

뭐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류승완 감독의 다음작품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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