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영화상영 종료시간에 대한 궁금증 (부제 : CGV경품행사에 대해)

 참으로 염치 없는 이야기좀 쓰겠습니다.

 

시지비에서 영화보면 (특히 아이맥스) 포스터 주는 행사를 많이 합니다.

인기좋은 영화들은 첫상영에 줄을 길게 서기도 하지요.

지방이 이정도면 서울지역은 북새통을 이룰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문제는 떡하니 공지사항에 포스터 증정은 영화상영 종료후 준다고 적어져는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본편이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면 상영관내 불켜지고 직원들이 앞쪽 출입구 문을열고

기다립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관객들은 쿠키영상이 있지 않는한 대부분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수많은 포스터들을 받아봤지만 영화본편이 끝나고 포스터 신청하면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블랙위도우의 경우 갑자기 쿠키영상이 다 끝나고 난후 증정한다고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바로전 아이맥스 상영 영화였던 인더하이츠의 경우는 쿠키영상이 있었음에도 본편상영후 제공한

상영관입니다. (인더하이츠 두번볼때여서 이미 쿠키영상을 본후라 바로 나가서 받았습니다.)

 

블랙위도우때도 다음날 다시 볼 계획이 있었기에 그때 쿠키영상 보자 하면서 빨리 받으려는 욕심에

나갔더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디즈니 크레딧이 오죽 깁니까? 그래도 참았지요.

이미 한분은 화를 내고 계셨지만 그떄까지는 저는 참았습니다.

티켓에 표시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상영관에서 쿠키영상이 안끝났다고 무전까지 주고 받으며

안주더군요.

그순간 솔직히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좀 쳤습니다.

티켓표시된 시간을 잘못 쓴것이냐 아니면 극장이 수익을 위해 광고를 더 한 것이냐?

이제까지 잘 주던 포스터를 왜 이번에만 안주는 것이냐 등등....

 

나이먹어 주책이었지요.

반성합니다.

 

 그후 다음번 상영할때 이번에는 정직 직원에게 정중히 물어봤습니다.

블랙위도우의 경우 디즈니에서 주지말라고 한것이냐 아니면 시지비 자체 규정이냐

아니면 이 지점만의 결정이냐....

시지비 자체 규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리 상영관 앞에 고지를 하면 이해가 될 부분인데

영화에 따라 그때그때 조치가 달라지니 문제가 아니냐고 제가 이야기했고

보고를 한다고 하더군요.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여튼 정글크루즈는 영화본편상영후 바로 포스터를 받았습니다.

 

그다음 포스터인 모가디슈는 제가 음악 다 듣고 주요캐스팅 배우이름까지 확인하고

받으러 갔습니다.

 티켓상영 종료2분전이더군요.

이번에는 실습직원이 2분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만 받으러 왓었고 줄선사람도 없었습니다.

기가 막혔지만 실습직원에게 말해봤자 내 입만 아프니 1분 기달려서 딱 종료 시간 되자 주라고 하고

고객센터에 글을 적었습니다.

 

저의 주장은 원칙은 알지만 (이것도 자체 규정일뿐 강제력 있는 것도 아니지요)

최소한 자막 올라갈때는  줄수 있지 않느냐는 것과

그게 안될꺼면 자막상영시간도 엄격히 상영환경을 유지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소등 및 출입구 개방 안할것 등등등---물론 현실성 없죠. 대부분 관객들은 나가버릴테니)

그것도 안된다면 대충 줄 영화와 엄격히 무전까지 해가며 종료후 줄 영화들은 구분하게끔

상영관 앞에 고지문이라도 비치를 해달라고 했습니다만......

 

답변은 매우 정중하게 미안하지만 관객 너희들이 알아서 참아라는 답변만 왔씁니다.

고지를 해준다는 말도 없고 상황에 맞추어 주겠다는 말도 없고

한밤중에 끝날때 아무도 없으면 벨눌러서 받으라는 말은 해주더군요.

 

즉 변하기는 싫으니 관객들이 알아서 적응하라는 것인데

영화 상영중 주라는 것도 아니고 고지 한번 해주는게 어려운것인지....

아이맥스 상영관이 지역에 서너개 있는것도 아니고 딱 하나 있는데 그것하나 안내 못하는지....

 

길게 적었지만 나의 푸념이었구요 그래도 포스터 받으러 아이맥스 영화관에 가기는 할겁니다만

서럽네요.

서울은 칼같이 상영 완전 종료후 이벤트 물품들 받나요?

그것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