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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빈자리에 예매한게 관크로 불려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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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18:47:48

아래 게시글 중 하나에 댓글을 썼고, 글쓴이는 맘에 안들었는지 공개적으로 절 차단하겠다고 공지하고 가던길 가라는 댓글 작성에 할말을 잃었네요.

(차단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차단하셨다고 하니, 제 작성 글을 못보시겠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장기화 된 코로나 시국에 정상적인 영화관람이 힘든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돌파하고자 극장별로 수많은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관객수는 턱없이 부족하여 직원감축 및 기존에 있던 영화관까지 부분 철수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정부 정책으로 극장마다 띄어앉기를 시행하고 있고, 지역마다 극장마다 띄어앉기 시스템이 다르지만 전좌석을 모두 오픈 시켜서 관객을 받는 극장은 없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정부정책에 잘 협조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협조 안하면 영업정지가 떨어지기도 하겠지만요...)

 

비인기작이야 관객도 많이 들지않고, 거기에 띄어앉기까지 하면 모르는 사람과 붙어 앉아서 두시간 남짓 감상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화제작에 개봉 당일의 경우에는 원치 않아도 본인주변으로 예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편적으로 좋은자리라 불리우는 자리는 본인에게도 좋은자리겠지만, 타인에게도 좋은 좌석일 확률이 농후합니다.

그런 자리들은 여지없이 다른 관객들도 예매를 합니다.

(인기있는 용아맥이나 돌비시네마관은 거의 만석으로 예매가 되더군요.)

 

다른 관객은 본인이 생각하는 관람이 편한&좋은 자리에 예매 시스템이 정상 작동해서 예매를 했는데, 그것을 타인이 옆자리에 예매했다고 관크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 사람도 옆에 사람이 붙는것을 감수하고, 마스크 잘 쓰고 영화봐야지 생각하고 예매 한겁니다.)

옆에 사람이 없이 띄어앉기 확실하게 되어 관람했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하는 정도면 모르겠지만, 바로 옆에 예매를 했다고 그것을 가지고 공개된 게시판에 그사람들을 관크라고 지칭하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정부가 정한 정책에 맞게 띄어앉기 시스템을 극장마다 적용하고 있고, 그렇게 적용된 예매 시스템에 다른관객이 선점하지 않은 빈좌석에 정상적인 예매를 하는건 관크라 부르기 어렵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난 절대 내 옆에 아무도 없길 바란다면, 상영시간 직전까지 본인이 원하는 좌석과 그 옆이 확실하게 비워져 있는 영화관과 좌석을 계속 찾아야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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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8
2021-08-04 19:00:20

꼬우면 자기가 양옆 포함 3자리 먹든가 알아서 노려야죠 ㅋㅋㅋㅋ

Updated at 2021-08-04 19:06:03

저도 옆에 누가 붙는 거 싫어서 요새는 (1인석 있는) 사이드블록도 자주 갑니다.

앉아보니까 또 나름대로 앉을만 하더라구요.

2
2021-08-04 19:03:54

10명 밖에 없는데 붙어있는자리 예매되어있으면 뭐지 싶긴하더군요.

5
2021-08-04 19:06:26

그냥 자기 기분 나쁜거...

17
Updated at 2021-08-04 19:10:23

어떤 내용의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좋은 자리 예매 해놓고 주변으로 왔다고 관크라고 부르면 안되는거죠.
상영관이 텅 비어 그 사람과 나만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도 자기 기준에 좋은 자리 찾아 예맬 했을테니.
정 내 주변에 아무도 안앉길 바란다면 미리 예매를 할게 아니라 상영전에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그때 구매를 하는게... 그때도 나 따라와 예매 자리 변경한다면 그때는 그놈이 이상한 놈이고요...

2021-08-04 19:14:30

참... 코로나라는게 뭔지...

25
2021-08-04 19:14:43

이 경우는 관크라고 부르는게 걍 이기주의죠. 시스템을 탓해야지 열린 자리 예매했다고 관크라고 하는건 내가 먼저 골랐으니 알아서 눈치껏 띄어 앉으라는 말밖에 더 되나요 ㅋㅋ

9
Updated at 2021-08-04 19:20:03

동감합니다.
저도 싫긴 한데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간혹 보면 제 옆자리가 띄운 칸인지
먼저 예매한 칸인지도 모르겠고요.
그제 '피닉스' 볼 때 옆자리에도 관객이 계셨습니다.
CGV랑 메가박스 주로 이용하는데
둘 다 보면 두 자리가 나란히
예매되는 경우가 제법 많더군요.
극장의 배려(?)가 아쉬운 거지
관객을 탓할 일은 아니죠.

2
2021-08-04 19:18:01

그런 이상한 글이 있다구요?

2021-08-04 19:23:17

코로나 이후엔 아예 극장에 안가거나 구석자리나 홀로 떨어진 자리만 찾아가는데
모르는 사람끼리 붙어보는 경우도 여전히 많이 있나보네요

6
2021-08-04 19:29:43

옆자리 예매가 되는 극장이 문제 있는 듯...

5
2021-08-04 19:31:17

사람 5-6명도 안되는 극장에
분명히 옆에 빈자리 확인하고
복도쪽 예매했는데도 굳이 옆에
붙여서 예매하는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대부분 제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만
기분은 상당히 더럽더라구요.

9
2021-08-04 19:55:57

내가 글을 잘못읽은건가 싶을정도로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ㅋㅋ 그런게 싫었으면 비용 지불하고 1인대관을 하던지 아니면 영화관에 오질 말아야죠

4
2021-08-04 20:13:01

공감합니다. 옆자리를 일부러 예매해 놨는데 누군가 앉았다면 관크겠지만요..

8
2021-08-04 20:14:31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오히려 관크가 아닌가..

11
Updated at 2021-08-04 20:29:01

백보 양보해서 이 시국에
관크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걸 글로 꼭 적을거까지야…
그리고 지적하는 사람보고
차단하네 마네 하는건 좀…

11
2021-08-04 21:12:26

 꼬우면 양옆자리까지 본인이 예매하던가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구석에 가서 보던가... 나는 좋은 자리에서 볼 거지만 내 옆에는 자리가 있어도 사람이 오면 안된다는 건 대체 무슨 이기심인가요. 그렇게 코로나가 무서우면 사람 많을법한 자리는 예매하지 말거나 애초에 극장을 가질 말아야죠. 진짜 뭔 되도않는 논리네요

11
2021-08-04 21:49:24

미리 선예매한게 무슨 벼슬은 아니죠
본인이 관크만큼이나 신경쓰이면
현장예매 하시면 됩니다.

Updated at 2021-08-05 02:14:58
4
Updated at 2021-08-05 07:41:37

아무리 관크의 기준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 그런 경우까지 관크라 부르기 어려운 게 아니라... 관크라 부르는 게 이상한 것 같네요.

사회적 합의나 규칙 따위와 상관없이 내 기분 나쁘게 했으니 관크라고 하는 건 아무래도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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