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빈자리에 예매한게 관크로 불려서는 안됩니다
아래 게시글 중 하나에 댓글을 썼고, 글쓴이는 맘에 안들었는지 공개적으로 절 차단하겠다고 공지하고 가던길 가라는 댓글 작성에 할말을 잃었네요.
(차단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차단하셨다고 하니, 제 작성 글을 못보시겠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장기화 된 코로나 시국에 정상적인 영화관람이 힘든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돌파하고자 극장별로 수많은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관객수는 턱없이 부족하여 직원감축 및 기존에 있던 영화관까지 부분 철수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정부 정책으로 극장마다 띄어앉기를 시행하고 있고, 지역마다 극장마다 띄어앉기 시스템이 다르지만 전좌석을 모두 오픈 시켜서 관객을 받는 극장은 없습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정부정책에 잘 협조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협조 안하면 영업정지가 떨어지기도 하겠지만요...)
비인기작이야 관객도 많이 들지않고, 거기에 띄어앉기까지 하면 모르는 사람과 붙어 앉아서 두시간 남짓 감상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화제작에 개봉 당일의 경우에는 원치 않아도 본인주변으로 예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편적으로 좋은자리라 불리우는 자리는 본인에게도 좋은자리겠지만, 타인에게도 좋은 좌석일 확률이 농후합니다.
그런 자리들은 여지없이 다른 관객들도 예매를 합니다.
(인기있는 용아맥이나 돌비시네마관은 거의 만석으로 예매가 되더군요.)
다른 관객은 본인이 생각하는 관람이 편한&좋은 자리에 예매 시스템이 정상 작동해서 예매를 했는데, 그것을 타인이 옆자리에 예매했다고 관크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 사람도 옆에 사람이 붙는것을 감수하고, 마스크 잘 쓰고 영화봐야지 생각하고 예매 한겁니다.)
옆에 사람이 없이 띄어앉기 확실하게 되어 관람했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하는 정도면 모르겠지만, 바로 옆에 예매를 했다고 그것을 가지고 공개된 게시판에 그사람들을 관크라고 지칭하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정부가 정한 정책에 맞게 띄어앉기 시스템을 극장마다 적용하고 있고, 그렇게 적용된 예매 시스템에 다른관객이 선점하지 않은 빈좌석에 정상적인 예매를 하는건 관크라 부르기 어렵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난 절대 내 옆에 아무도 없길 바란다면, 상영시간 직전까지 본인이 원하는 좌석과 그 옆이 확실하게 비워져 있는 영화관과 좌석을 계속 찾아야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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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우면 자기가 양옆 포함 3자리 먹든가 알아서 노려야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