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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윈터 솔져 하위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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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03 00:10:54


사실.. 디피 가입후 마블 영화 리뷰는 일부러 피했었습니다

일부 회원들의 마블 VS. 디씨의 광적인 대립구도에 리뷰를 깎아내리며 물고 늘어지는 혐오발언, 반말, 욕설, 인신공격까지 서슴치 않는 모습들에 질려서 말이죠

코시국 이후 마블 영화들 스케쥴이 딜레이되면서 그러한 현상들이 주춤해져서 감상기 한번 써봅니다



제임스 건이 “마블은 가족영화…”라는 발언을 했는데 그말이 맞아 떨어지는 영화였어요

그래서 이영화가 형편없다는 말은 아니구요

영화시작후 1시간여 동안 다양한 액션씬들- 그중에서 주방 격투씬은 [킬빌(2003)]을 오마쥬한 듯 하더군요. -이 쉴틈없이 몰아친후에 호흡조절하는 구간에서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던집니다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가?”

일단 전 그렇게 느꼈고 감정선 제대로 타서 살짝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영화는 가족의 의미에 관한 고찰과 아동 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어디까지나 액션영화다보니 심도 있게 다루진 않고 테이스트를 친 수준이죠

혹자는 페미니즘 영화다라는 해석을 하는데.. 전 그런 부분을 못느꼈는데, 페미니스트이거나 PC주의자들에겐 다르게 보일수도 있겠죠

적어도 넷플릭스 콘텐츠들처럼 페미와 PC에 강박증 걸린 연출이 없어서 자연스럽고 좋았네요

러닝타임 1시간까지의 괜찮았던 액션씬들에 비해 후반부 액션씬들은 어딘가 맥아리가 빠진듯 하구요

심지어 메인빌런은 찌질하다 못해 옛날 007 영화 악당처럼 주인공에게 자신의 계획과 약점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병풍 역할에 그쳐요

태스크마스터라는 캐릭은.. 스퀘어에닉스의 ‘게임 어벤져스’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게임과 MCU의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더군요

알아보니 게임쪽이 원작에 충실한 편이고 MCU는 재창조한 수준입니다

영화 관람전에 태스크마스터 정체가 무척 궁금했는데, 영화 시작하고 배우들 이름나올때 알아버렸는데 허무했어요

내용상으로는 [시빌워(2016)]에서 바로 이어져서 “이게 왜 페이즈 4 영화인가?” 싶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알겠더군요


아무튼 오랜만에 마블 영화를 보니 무척 반갑고 재밌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극관 포기하고 블루레이 출시때까지 가다리려 했으나 VOD의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네요

감상 소감을 한줄요약 하자면 제목처럼 ‘윈터 솔져 하위호환’인데.. [윈터 솔져(2014)]와 지향점이 다른 영화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님의 서명
The biggest wall you have to climb is the one you build in your mind: Never let your mind talk you out of your dreams, trick you into giving up. Never let your mind become the greatest obstacle to success. To get your mind on the right track, the rest will fo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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