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슬래셔!] 말리그넌트 대만족!
0. 예고편 이거 뭐지?
예고편을 보면 인시디어스나 컨저링 스러운 귀신 나오는 집 이야기 같은데요. 호러팬들은 예고편을 보고 온갖 상상을 많이 했답니다.
영화를 감상하고 나니 이렇게 예고편에서 영화의 정체를 꼭꼭 숨겨준 것이 참 고맙습니다.
1. 제임스완 최고작은 아닐지 몰라도 가장 자주 보게 될 영화 같습니다.
컨저링 1,2편도 좋았지만 인시디어스의 뭔가 심각 한듯 유머스러운 듯 혼란스러운 느낌을 참 좋아합니다.
이번 말리그넌트는 솔직히 무서운 영화는 아닌데 뭔가 제임스완 감독이 정말 신나게 만든 느낌이 확 옵니다.
2. 호러 영화의 여러 서브장르들을 가져 왔지만 어설프게 섞은 느낌이 아니라 여러 소재를 가지고 즐겁게 요리한 느낌 정말 좋습니다.
저는 호러 영화에서도 하나의 서브장르를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영화는 그런 영화로 분류 하고 앞으로 블루레이 나오면 즐겨 보고 싶습니다.
3. 플롯포인트 보다 더 중요한거
플롯이 중요한 영화이긴 한데 완전 예측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 중요한 플롯포인트를 영상으로 밝히는 장면의 연출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보통 호러영화 같으면 플롯포인트 밝히고 나서는 급하게 영화를 마무리 하곤 하는데
이 영화는 "자..이제 다 밝혔으니 신나게 놀아보자!!" 하며 엄청난 피바다 액션을 선물합니다.
4. 그래도 취향에 따라 아주 평이 갈릴 듯합니다.
전 엄청나게 만족 스러웠습니다.
5. 오프닝크레딧의 음악만 들어도 표값 절반은 본전 찾습니다.^^
밑에 두줄은 약스포일러!!
1. 이 정도면 완전 슬레셔 영화아닙니까?^^
2. 다리오아르젠토 영화 보는 느낌도 많이 났어요. 특히 검은 가죽옷차림, 강렬한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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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호러물 중에 스크림 같은 건 그래도 보는데 귀신 나오고 뭐 그런 엑소시스트 같은 심령물은
못 보는데 이 영화는 스크림류의 영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