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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사운드 오브 데스>를 보고(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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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01:18:25

 

알렉스 노이어 감독이 연출한 <사운드 오브 데스>는 어릴 때 어떤 충격이 알고 보니 자신의 숨겨진 쾌감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감지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쟁 후 트라우마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알렉시스는 어느 날 아빠가 엄마에게 가하는 폭력을 보고 이를 말리려고 둔기를 들어 아빠에게 휘두르는데 그만 아빠의 머리를 맞고 쓰러지게 됩니다. 아빠는 사망하게 되지만 청각장애를 앓고 있던 알렉시스는 아빠를 가격하는 순간 느꼈던 그 사운드로 인해 장애가 사라짐과 동시에 묘한 쾌감까지 느끼게 됩니다.

 

시간은 훌쩍 지나 대학생이 된 알렉시스는 친구 마리와 함께 사운드를 연구합니다. 알렉시스는 자신도 몰랐던 그 미지의 사운드를 얻기 위해 괴이한 실험까지 하게 되면서 연쇄 살인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피해자의 괴성이나 신체 훼손시 들리는 기계음들이 그녀에게 쾌감을 안겨 줍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학생과 교수는 그녀를 평범하지 않게 보고 그녀는 그러한 시선을 참아내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 쾌감을 위해 그 동안 했던 살인들을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손을 뻗치게 됩니다.

 

미친 과학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알렉시스의 캐릭터는 고전이나 사이파이물에서 많이 봐 온 인물인데 그러한 장르와 동시에 고어적인 요소가 합쳐진 작품입니다. 특히나 엔딩에 이르면 충격적인 장면이 선사되는데 상상 이상으로 충격적입니다.

 

묘한 동성애 코드도 함께 진행되는데 이야기에 큰 힘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질투를 유발시키는 요소로 넣은 것 같은데 제대로 작동하진 못 한 것 같아요. 독특한 소재의 작품인건 분명하지만 사운드에서 느껴지는 공포감이 좀 더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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