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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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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자>를 보고(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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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01:46:09

 

김민섭 감독이 연출한 <수색자>는 여전히 폐쇄된 시스템을 가진 '군대'라는 키워드를 통한 비리와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1년 전 총기사고로 인해 병사 한 명이 사망한 전적이 있는 GP부대에 또 다른 총기 사고가 벌어집니다. 제대를 얼마 남기지 않은 강성구 대위(송창의)는 이 사건의 조사를 위해 사건 부대로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벌어진 사건은 자신을 잘 따라던 임소연 중위의 자살 사건. 강 대위는 급하게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는 상급자와 대대장에 모습에 의심을 가지고 임 중위에 방을 조사하던 중 임 중위가 1년 전 총기사고에 대한 재조사를 준비하는 걸 알게 됩니다.

 

매년 심심치 않게 뉴스에서 들려오는 총기사건은 특히 실탄을 지니고 훈련이나 근무를 하는 부대에서 많이 벌어집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DP에서도 이러한 사건을 다루고 있기도 하죠. 아무튼 이 작품은 본격적으로 군의 폐쇄성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중반 이후 숨겨두었던 반전도 흥미롭습니다. 정의가 중요하지만 정의만이 목적이 아닌 인물들의 행위가 보이는데 꼭 그것이 부정적인 건 아닙니다.

 

작은 사건이 큰 날갯짓이 벌어 수많은 희생자를 낳게 된다는 이 작품은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폐쇄된 시스템을 가진 곳이라면 언제든지 이런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매끄러운 연출이나 촬영은 아니지만 할 이야기는 분명한 작품이었습니다. 기술적 완성도가 좀 더 있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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