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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조커 파트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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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23:03:30

지난 3월에 공개된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마지막 부분에서 브루스 웨인이 꾸는 악몽 장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오랜만에 보는 자레드 레토의 조커였습니다. 

 

2016년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할리 퀸에게 순정적인 순정파 로맨티스트 조커라는 평가를 받았고 그래서 광기가 상대적으로 덜해보이는 조커라서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것에 비해서 2021년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은 나오지 않아도 말빨로 배트맨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건드리는, 조커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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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짤 부분에서의 대사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군요. 

 

"네가 이 카드를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휴전이다. 하지만 기억해둬라. 만약에 네가 이걸 찢어버린다면, 네가 왜 어른들의 일에 애새끼 로빈을 보냈는지에 대해서 기꺼이 토론해주겠다."

 

이 대사를 치는 장면에서 블러가 사라지고 정색을 한 조커의 얼굴이 클로즈 업이 딱 되는데 진짜 소름끼치고 전율이 돋더군요. 

 

자기가 죽인 로빈을 언급하면서 배트맨의 상처를 건드리자, 배트맨도 이에 지지않고 할리 퀸을 언급하며 "정말 가증스러운 놈이군. 내 품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함부로 말하다니. 그런데 너도 그거 아나? 할리 퀸이 내 품에 안겨서 피를 토하며 죽어갈 때 나한테 말했었다. 내가 널 죽일 때, 물론 씨발 널 반드시 죽여버리겠지만, 최대한 고통스럽게 너를 죽여달라고 말이다." 

 

진짜 배트맨과 조커만이 할 수 있는 이 대사 맛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들 이 배트맨과 조커 장면은 어떻게 보셨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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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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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23:11:27

저 장면 그리구 스나이더컷 보면서 워너가 왜
삽질해서 이상하게 내놓았나 싶었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16년작 도 워너땜에 저 조커
이상하게 나온거라던데.. 스나이더컷 맨헌터 인가 나올땐 뜬금 없었는데 저 장면은 정말 멋졌습니다
저 상황도 멋지고. 데스스트록이 저놈 데려와도 괜찮은거야? 라고 물어보는 장면도 멋지구요
스나이더가 만든 저스트스리그 원래 계획 참 아쉽네요

10
2021-09-19 23:12:48

팬서비스 차원에선 좋은 선물이겠지만 한편의 영화로써

냉정하게 보자면 군더더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흐뭇하게 보긴 했습니다만...

2021-09-20 15:24:15

딴지는 아니고 스나이더컷은 영화라고 하기엔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드라마급 작품 이죠. 조커 사족으로 보인다 해도 잭 스나이더의 비전을 그대로 보여줘서 좋았내요.

2021-09-20 19:11:55

근데 사실 요즘 드는 생각이 

누가 작품 보러 찾아 다니냐. 군더더기 보러 다니는 거지 라고...

 

이번 저리 경우도 4시간 버전은 제가 봐도 좀 오바였고 

충분히 3시간 분량으로 낼 수 있어 보였는데 그리 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쉬웠습니다.

배대슈 때부터 그냥 감독컷으로 해서 개봉하고 스나이더 유니버스로 가면 좋았을텐데 라고...

대박 흥행은 아니더라도 mcu대항마로 손해 없이 어느정도 흥행은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9
2021-09-19 23:18:38

그 전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저 장면들은 너무 사족이었어요. 내용적으로 전혀 관계도 없고 완전히 끝난 이야기에 괜히 덧붙여서 흐름만 깨고 이게 뭔가 싶게 만들고, 결국 앞의 내용의 훌륭함은 증발되고 마지막 씬의 조커가 어쨌느니 무슨 일이 있었느니 이런 얘기만 남게 되잖아요. 쓸데없이 집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주얼적으로 좋았고 내용도 흥미롭긴 했는데 전혀 필요없었어요.

3
2021-09-20 00:04:01

잭 스나이더가 그랬죠. 감독판 제작 들어가서 재촬영할때 이게 자기가 만든 세계관의 마지막 작품인데 팬들을 위해서라도 저 둘의 대면을 꼭 넣어야 했다고.

스나이더컷 자체가 팬들을 위한 이벤트라서 플롯과 무관한 씬이 많아도 이해는 가더라고요. 전 스나이더컷 루머 나올 때 전혀 안믿었을 정도로 가능성 희박하다 봤기 때문에 이게 성사된 것만 해도 대단해 보입니다.

2021-09-19 23:19:11

왜 넣었는지는 이해는 하는데 솔직히 별로더라구요

4
2021-09-19 23:28:57

 어차피 하나의 영화라기 보단 팬서비스 그 자체로 나온 작품이라 뭐

실제로 극장간판에 걸 영화였다면 나오지 않았을 장면이긴 하죠

2
2021-09-19 23:29:56

좋던데요. 저런 딥다크 버전의 장편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4
2021-09-19 23:45:43

맨옵스와 배대슈 사이에 배트맨과 로빈 얘기가 하나 있었어야 됐는데....

4
2021-09-19 23:49:52

잭 스나이더 감독은  DC유니버스를 구상하면서 조커의 역활을 다 정해 놓았을 겁니다. 배대슈에서 심어놓은 떡밥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러한 연장 선상에서 조커가 저렇게 나온 걸텐데 앞으로 저런 유니버스는 나오지 않는다는게 참으로 안타깝네요.

1
Updated at 2021-09-20 00:06:34

잭 스나이더 배트맨의 성향을 보아하니 뒤에 배트맨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었다면 조커는 100% 죽었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 리턴즈 루트를 탔을듯. 조커가 살아서 까불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배트맨의 불살 덕분이기 때문이죠.

3
2021-09-20 00:07:16

기존 자레드 레토ver.의 조커 분량에 불만인 팬을위한 서비스장면으로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1
2021-09-20 01:12:03

솔직히 아무 느낌도 안들었습니다. 수어사이드스쿼드가 그 지경이 나서 그런가, 뭐 어쩌라는건지 ... 라는 생각만. 

1
2021-09-20 01:45:48

 감독판을 좋아한다면 좋아할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3
2021-09-20 01:52:34

 너무 좋았어요

2021-09-20 01:53:50

 솔직히 사족이었다고 봤습니다.

1
2021-09-20 03:20:53

사족인데 좋았어요

2021-09-20 05:42:10

팬들을 위한 보너스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벌어질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떡밥이랄까…

2021-09-20 08:23:04

수스커가 에이커의 버전대로 나왔으면 저게 잘 어울렸을것 같아요

2021-09-20 11:02:55

 마치 희망고문의 심정이었습니다.

등장과 대화만으로도 긴장감이 좋았지만

그냥 이렇게 맛보기로 끝날것을 알기에 아쉬웠던ㅠ 

2021-09-20 13:09:16

아버지의 두번째 진심까지가 본편
다음 에피소드들은 쿠키라고 생각하고 봤네요
팬서비스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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