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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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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흑역사 로맨티카>를 보고(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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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13:03:08

 

 

알리체 필리피 감독이 연출한 <나의 흑역사 로맨티카>는 이탈리아 토리노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주인공 마르타는 어릴 때부터 멋진 남자와의 결혼을 꿈꾸는 귀여운 소녀였습니다. 수년이 지나 부모님을 잃고 남은 건 커다란 집. 절친인 보호자이기도 한 아코포, 페데리카와 함께 살기로 합니다. 보호자이기도 한 이유는 마르타가 희귀병으로 인해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르타는 불꽃같은 연애를 위해 최고의 킹카 아르투로에게 들이대기 시작합니다. 거의 스토커처럼 그의 주변에 어슬렁거리던 찰나 아르투로에게 저녁식사를 초대받습니다.

 

그런데 그 저녁식사는 아르투로의 가족 식사자리였습니다. 일부러 기를 죽여 떨쳐내려고 한 아르투로이지만 오히려 마르타는 그 상황을 씩씩하게 대처합니다. 오히려 미안해짐과 동시에 마르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 아르투로는 마르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서로에게 빠져드는 둘이지만 마르타는 자신의 병을 아르투로에게 말하지 못합니다.

 

전형적인 멜로드라마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신데렐라 콘셉트도 들어간 작품이고요. 초반부엔 시한부 인생의 마르타을 동정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선을 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그런 맘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녀는 사랑스럽지만 너무 틀에 박힌 작품입니다. 새로울 것이 전혀 없는 작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그러하다면 토리노라는 이국적인 공간을 이야기에 쓰며들게 만들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면 신선한 느낌이 좀 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전혀 그러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제목을 <나의 흑역사 로맨티카>라고 지은 이유를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시한부 인생이 흑역사인가요?? 원제는 <out of my league>입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로맨틱코미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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