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추천] 아임 유어 맨 Ich bin dein Mensch I'm Your Man

# "그녀(her)"가 물리적 신체를 가졌을 때의 이야기

# 설정은 비슷하지만 다르게 & 공감가게 잘 풀어냈다

# 인간의 나이듦과 유한함에 대해 곱씹을 거리를 주더라

# 독일 특유의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대사들도 좋고

# 독일답지 않은 유머러스한 상황과 대사도 재미를 더하네

# 마렌 에거트와 댄 스티븐스 둘 다 연기도 정말 뛰어난

# "블라이스 스피릿"에서도 느꼈지만 댄 스티븐스 참 좋은 배우

# 산드라 휠러가 맡은 '감정이 절제된' 캐릭터도 놀라웠다

# 오리지널 스코어는 재즈 연주곡들로 만들어졌는데

# 자칫 메마르고 건조해질 수 있는 SF에 인간미를 불어넣네

# 오프닝 씬 댄스홀에서 나오는 곡은 "Puttin on the Ritz"

# 중간에 우리말 대사가 잠깐 나와서 깜놀 ㅎㅎ

# 독일 현대 건축과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