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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No time To die 관람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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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Updated at 2021-09-25 02:21:02

아래 아이디 RE2PECT님이 올리신 글을 보면 영화 "007 No time To die "가 영국 현지에서

예매율이 좋다고 하네요. 이해 되는 상황입니다.

제 어린 시절은 (DP 아재분들은 아시겠지만) 놀거리가 참으로 부족했습니다.

TV도 집집마다 있는 것이 아니고, 오락실도 아직 없던 때라 주로 아이들은 "오징어게임"이나 구슬치기

같은 놀이로 소일하던 때였죠.

 

그런 시절에 가끔 극장을 찾아가 보는 외국영화 시청은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무렵 뇌리에 남는 영화 중 하나가 바로 007 씨리즈, 제 첫 007 영화는 구글링을 해보니

로저무어 주연의 "The spy who loved me"였네요. 1977년 작품입니다.

 

링고스타의 부인인 바바라 바흐가 본드걸로 나왔었죠,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직까지 이혼하지 않고 부부로 지내고 있네요)

이 영화부터 소위 죠스라고 알려진 악당이 등장해서 재미 있는 감초 역할을 하게 되죠.

 

지금 다시 보면 특수효과가 촌스럽고 어색한데, 당시에는 오프닝 때 007 특유의 시그너춰 음악과

스크린 정면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이 얼마나 멋있던지..

같이 간 친구와 넋을 잃고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는 칼리 사이몬의 주제가도 인상 깊었습니다.

 

 

(유튜브 링크를 어떻게 거는지 모르겠네요)

젠틀하면서도 바람끼 다분하고, 항상 유머를 잃지 않는 로저 무어가 어린 제 머리속에

007의 대명사로 각인 되어 있었는데, 

다니엘 크레이그는 완전 반대 성향이어서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007 시리즈의 살아남는 방법이었고 지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본드 이미지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한국인인 제가 이렇게 감회에 젖는데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니

영국인들은 오죽할까요..

 

영화는 그 자체로 재미와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추억과 함께하는 것이니까요.

 

용마맥이 거의 매진이라 시간을 두고 오랫만에 극장을 가볼까합니다.

늘 같이 영화 보던 죽마고우는 이제 연락도 잘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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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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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09:50:56 (124.*.*.12)

전 기분 우울 하거나 힘들때면 항상 007 씨리즈
를 챙겨 봅니다ㅎ 아무생각 없이 봐도 항상
잼있게 볼수 있고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 지금 보면(초창기 007은) 내용이나 촬영이
너무 어색하고 웃기기도 하지만 다른 옛날 영화도
다 그렇잖아요ㅎ 씨리즈 를 챙겨 보는 재미와
신무기 본드걸ㅎ 악당들도 나름 개성 있고ᆢ
개인적으로 는
1 나를 사랑한 스파이
2 골드핑거
3 문레이커
4 위기일발
5 포유어 아이즈 온리 ㆍ
순으로 좋아 합니다^^

2021-09-25 10:50:23

어제부터 블루레이로 카지노로얄부터 복습하고 있어요

WR
2021-09-25 12:53:10

카지노로얄의 본드걸이 최고중의 한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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