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아임유어맨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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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19:30:47
여자판 her 라고 해서 봐야겠다 싶었는데 도대체가 상영관을 찾기가 힘들어서 낙담하다가 주말에 일이 있어 서울 나온 김에 봤습니다.
독일 영화라고 하는데 이제껏 본 독일 영화들이랑은 느낌이 또 새삼 다르네요. 따끈따끈한 21년 신작이니.
일단 주연 두 배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주는 이 작품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연기상을 받았다는데 충분히 납득이 갔습니다. Her의 호아킨 피닉스와는 또 다른 결의 쓸쓸함이 느껴지구요. 남주는 검색을 해보니 영국 출신이더군요. 크레딧 보니깐 제작도 한 듯. 정말 좋았습니다.
음악이 또 정말 좋습니다. 재즈 연주곡들이 깔리는데 ost 구매 의사가 생길 정도로 정말 좋구요.
Her 때는 그런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이 영화는 한국에서 리메이크 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인 것 같더라구요. 실현되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독일 영화라서 그런가 저한테는 번역이 100프로 이해가 안돼서 다시 한 번 봐야겠다 싶더라구요. 블루레이 출시가 되려나요.. dvd라도 건져야 할 듯.
상영관 찾기가 어려우실 텐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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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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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21:27:15
감독이 넷플 시리즈 베를린에서 전편 연출하신 분이더군요. 역시 솜씨가 심상찮더라니 1
2021-09-25 23:23:34
보고 싶어도 상영관이 없어도 너무 없는 1
2021-09-25 23:48:32
(124.*.*.12)
봐야 겠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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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가 아마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 역할한 배우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