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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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04 14:30:03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본 때가 2012년이었습니다
이 영화 엄청 유명하긴 한데 그동안 전 그닥 관심이 없었었죠
왜냐면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냥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인공이고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신파 한스푼 껴얹은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2012년에 어쩌다 이 영화를 볼 기회가 생겨서
도대체 이 영화가 그렇게 유명한 이유가 뭘지 궁금해져서 한번 봤습니다
와... 다 보고 나니 왜 이때까지 이 영화를 안 봤나 후회가 되더군요
이 영화는 2가지 영화가 합쳐졌습니다
전반부는 로맨스 영화, 후반부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그 시절 억압된 여성의 전형적 모습인 여주인공 로즈가
자유롭게 사는 남주인공 잭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우며 둘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 전반부
후반부에는 타이타닉의 침몰 과정을 아주 천천히 그리고 상세하게 그려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전해지는 긴장감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침몰하던 배에 남겨진 자들의 공포도 너무나 잘 느껴졌구요
이게 그 당시 아카데미 11관왕에다가 전세계 흥행 1위까지 달성했다는데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었고 아주 대단한 걸작입니다
아 그리고 이건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인데
제 동생도 저와 같은 이유로 타이타닉을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보기 싫다는 거 제가 강제로 보여줬는데
처음에는 불평하더니 나중 가선 아주 몰입해서 보더군요
다 보고 나니 '이건 인정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ㅋㅋ
혹시 만약 안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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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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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봐도 질리지않는 굉장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