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이제 용아맥의 장점은 크기뿐인가

교체해도 돌비비전의 블랙은 아닐 것이고 볼륨만 키워대던 사운드도 사방에서 세밀하게 감싸주는 애트모스와는 다르니 이름값과 크기만 빼면 비교우위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이맥스 화면비야 원래 4:3에서 좌우로 확장된게 극장 스크린인데 요새 편의상 아나모픽 렌즈 안쓰니까 위아래 더 찍어둔거 보여주는 것일 뿐이죠.

전 일단 일반관 리뉴얼 아이맥스는 안가는데 빌트인도 종종 폭탄을 만나곤 하더군요. 흐릿한 디지털 영사기 시절에나 아맥이 우위가 있었지 2021년 시점에선 그 경계가 모호해집니다.

외국은 한 영화관에 아이맥스 돌비시네마 둘다 있기도 합니다. 과연 국내 아이맥스도 독점이 아니라 다른 체인에서도 레이저 GT 아이맥스 도입했다면 CGV가 천호나 왕십리를 저렇게 놔뒀을까요? 그나저나 대구 아이맥스는 참 안타깝네요.

저도 베놈2 일반관에서 봤는데 뿌연화면이라서 감상하기 불편하더라구요......

2차 매체도 4k가 아니면 만족스럽지 못할 것 같더군요.....

이제 돌비시네마관이 많이 생겨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아맥은 1~2주전부터 언제 볼지도 모르겠는데 가운데는 다 나가있고 팔걸이도 돌비나 수플G는 넓거나 두개인데 한쪽은 한개라 옆사람과 어깨 비비며 볼때도 많고 그냥 볼때 돼서 빈자리 나면 잡아서 보다가 그것도 귀찮네요. 이젠

전 처음엔 커서 시원하다 하다가 점점 이게 최선인가 싶더라고요.

듄은 1.43:1 풀스크린때문에 용아맥을 포기하기 힘들죠

그때나 지금이나 장비 유지보수만 잘 되면 나빠지진 않았겠지만 일반관도 놀고 구경만 한건 아니라 관객의 눈높이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