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펌) [듄] 감상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

번거로운 버전의 스타워즈 ★★

ㅋㅋㅋㅋㅋㅋ...어떻게 느꼈는지 알겠네요

어떨지.. 궁금합니다.. 보기는 할 것 같은데.. 음.. 

영화는 상당히 잘만들었는데, 흔히 마블이나 이런 데서 바라던 류의 즐거움이 없는 영화이기 때문에 아무리 대작으로 잘 만들어도 대중적 흥행과는 거리가 있지요.

헐 저도 이게 1부인줄은 이걸 보고 알았네요.

언제부터 듄 감독님이 대중적인 작품을 만들었을까요?? 전 그냥 드니 빌늬브 작품 볼 생각으로 볼 예정 입니다.

<듄> 자체가 우리가 흔히 아는 우주 SF 성격보다는 정치색이 짙은 형태입니다. <왕좌의 게임>에 영향을 줬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 귀족체제에서 정치싸움을 우주판으로 옮겨온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 영화도 그런 걸 다루고 있지요. 막 전투하고 대단위 함대전 이런 걸 기대하시면 당연히 재미없습니다. 이미 <DUNE>을 읽은 사람이 더 재미있게 보는 이유가 거기서 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일본 반응도 가벼운 SF 생각했다가 다들 진중한 분위기 때문에 전혀 파악 안 돼서 지루했을 사람도 많을 겁니다.

어쨋든 듄 세계관을알고 빌뇌브의 연출이 익숙한 분들에게 최고의 작품일거같네요.

웨스트우드시절에 흙퍼먹는 이유정도는 파악해둬서 까짓거

원작소설부터 84년판 2000년대 드라마 판까지

전부다 챙겨본 팬입니다만 

이 작품이 가진 성격은 스타워즈보다 

좀더 복잡하고 심심하며 느릿느릿 하지요.

호쾌한 맛을 찾는다면 비추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