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라스트 듀얼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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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1 00:15:29
하루에 영화를 두편때린게 몇년만인지.
그것도 기대하던 초대작 두개가 동시 개봉이라니.. 나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앞서 듄을 변비에 비유하는글을썼는데 이럴줄알았으면 두편을 모두 보고 쓸껄그랬어요. 그만큼 저에게는 비슷한점이 많은 두 작품이었습니다.
미장센과 미술로 눈이 호강하는걸 좋아하는 취향에 맞는 영화 두편이지만 남에게 추천하기에는 두 작품모두 너무나도 호흡이 깁니다. 라스트 듀얼의 경우 곰곰히 되짚어가며 비교해 보라는 친절함의 의미도 있지만 이런장르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느리고 답답해요.
그러나 이 모든걸 마지막 30분에 보상받았습니다. 앞서 듄을 변비에 비유했다면 라스트 듀얼은 시간은 걸렸으나 쾌변에 가까운 시원함으로 역시 감독님 오래사세요....마무리를 지어주네요.
조디코머는 미친년역말고도 이런걸 하니 좋긴한데 리즈시절이 지난거 같아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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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긴 거 두편 달리셨네요. 전 오늘 점심에 봅니다. 듄과 비슷한 호흡이지만 마지막에 쾌변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