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듄 내일 봅니다... 시카리오, 컨텍트 다 최고였는데

입이 딱 벌어지는 경험이긴 합니다만, 

손에 땀을 쥐고 보는 영화는 아니라서 재미가 없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죠.

(예상했던 것 보다는 액션 분량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제대로 티켓값 하는 아이맥스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인 별점 만점 영화가 컨택트(arrival)이고, 시카리오1편도 너무 잘 본 입장에서…
어제 ‘듄’도 너무 잘 봤습니다.
영상미도 그렇지만, 사운드의 비중이 여태 본 영화 중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배경음악이 영화관의 공기중에 둥둥 떠 있는 느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요)

가급적이면 돌비비전이나 아이맥스같은 특별관에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도 특별관에서 다시 볼 예정입니다)

다만, 스타워즈 생각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도… 훨씬 호흡이 느립니다. 액션씬도 좀 촌스럽습니다.

시카리오, 콘택트가 잘 맞으셨다면 듄도 잘 맞을 듯요.

단 전체적으로 템포가 좀 느릴 수도 있는데 원작을 읽어본 팬이라면 그 부분도 즐거울 것이고, 아니시라면 지루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폴이 환영 부분이 템포를 느리게 하는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